1회 :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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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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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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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다이나믹한 세계,
“이제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시대”

유연성·쌍방향성·고응답성·효율성 장점 …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하는 과정은 오늘날 다이나믹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처럼 IT 환경에서 엔드 유저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딜리버리하기 어렵게 만드는 주요한 시장 상황은 어떤 것일까? 전문가들에 의하면, 사용자들의 수요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정보 및 데이터도 매우 신속하게 수집되고 배포된다. 기업들은 글로벌화 되면서 점점 지점이 분산되고 이러한 요인들은 사용자 이동성을 만족시키고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고 빠르게 액세스해야 할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편집자>

연재순서
1회 :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이번호)
2회 : 가상화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의 장점
3회 : 윈도 기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의 효용성

권순철 //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 차장
kevin.kwon@citrix.com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애플리케이션의 중심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는 관계 없이, 기업들은 오늘날 모든 비즈니스를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하고 있다.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운용되는 환경이 이전보다 훨씬 더 소실되기 쉽다는 점이다. 모빌리티, 오프쇼어링, 전자상거래, 지점 오피스 증가 및 글로벌화와 같은 비즈니스 트렌드는 사용자들과 애플리케이션의 거리를 더욱 멀어지게 하고 있다. 반면 데이터센터 콘솔리데이션, 보안, 컴플라이언스 이슈, 그린 컴퓨팅,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 복구는 IT 조직으로 하여금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더욱 밀접하여 관리하도록 한다.
이와 동시에, 웹2.0이나 XML, SOA로의 엔터프라이즈 매시업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등장도 늘어났다.
이러한 트렌드의 조합은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간의 지역적, 물리적, 유기적 분리를 초래한다. 이는 비즈니스 응답성을 위한 IT 조직의 전략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됐다. 그 결과,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이 떨어지고 애플리케이션 보안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IT 조직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위해 비즈니스 상황 변화에 보다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에 주목하고 있다.

업무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진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는 오늘날 IT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은 IT와 비즈니스 간의 밀접한 교차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 ERP 솔루션이나 웹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전자상거래, 클라이언트 서버 혹은 SOA 등 실제로 오늘날의 비즈니스는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이뤄진다. 이는 전혀 놀랄만한 상황이 아니며 오늘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목적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게 얼마나 잘 전달할 수 있는가에 대부분 IT 조직들의 성공이 달려있다.
지난 몇 년간, 모빌리티, 글로벌화, 오프쇼어링, 전자상거래와 같은 비즈니스 트렌드는 사용자와 본사 애플리케이션과의 위치를 점점 멀어지게 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콘솔리데이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규제와 같은 이슈들은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간의 접근성을 낮아지게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로 IT 관리자들은 비즈니스 역동성 증가로 인한 니즈에 부합하도록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기업 데이터센터에서 사용자에게 향상된 성능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안전하고 유연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들이 사용자들에게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딜리버리하는 방식이 오늘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 환경에 맞춰지지 않는다면, 분명 IT 환경은 대역폭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과다한 프로비저닝, 서버에 대한 중복 투자, 증가하는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에 따라 점차 짧아지는 PC 하드웨어 수명 주기로 인한 잦은 교체 등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 따라, 많은 성공적인 IT 조직들은 더 이상 애플리케이션 구축(application deployment)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application delivery)의 모델로 옮겨가며 이러한 요구에 응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배포’ 아닌 ‘딜리버리’ 시대
현재 많은 IT 관리자들이 애플리케이션 배포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배포’는 오늘날과 같이 매우 복잡하고 다이나믹한 비즈니스 환경과는 다른 분산된 컴퓨팅 시대에서 활용했던 방식이었다.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배포는 정적인 운용 방식에 머물렀지만, 현재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이 역동적이며 이에 빠르게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
지난 10여 년간, 비즈니스 환경은 끊임없이 변해왔으며 점점 변화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IT 인프라스트럭처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많은 IT 관리자들이 비즈니스에 아주 기본적인 요구사항만을 반영하고 있으며 유동적인 상황을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사실상 오늘날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배포 방식을 취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 면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
‘배포’라는 단어의 의미 자체는 어떤 위치로부터 크고 복잡한 무엇인가를 옮겨서 어딘가에 물리적으로 두는 것을 뜻하고 있다. 무엇인가를 배포한다고 하면 큰 노력이 요구되기 마련이며, 예상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된다. 또한 한번 구축되면 변동이 어려우며, 작동되지 않는 것을 일일이 수정해야만 한다. 배포는 일방향이며 대개 한 번으로 완료된다. 프로세스가 매우 경직돼 있고 느리며, 최종 사용자 경험은 차기적인 문제로 미뤄진다.
반면 ‘딜리버리(delivery)’는 역동적이고 유동적인 컨셉으로 오늘날 엔드유저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하는데 성공적인 방식이다. 배포와는 달리 딜리버리는 유연하며 쌍방향성이고 응답성이 높으며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케이블 TV 업체들은 누구에게나 어디에 있던지 요청되는 언제라도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관건이다.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 어떤 것이든 또 어떻게 바뀌던지 관계 없이, 또한 콘텐츠 저장 및 제작을 위한 미디어 포맷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누구든지 언제라도 요청한 사용자에게 딜리버리할 수 있어야 한다.
페덱스나 UPS와 같은 딜리버리 서비스도 마찬가지이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배달 받기를 원한다면, 운송 수단과는 관계없이 오로지 빠르고 안전하게, 정확하게 받게 되기를 기대할 것이다. 물론 어딘가로 물건을 보낼 때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들은 배포와 딜리버리의 차이점을 확연히 느끼게 한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전략의 유연성과 같은 단계로 지원이 가능해야 한다. 물론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비즈니스 상의 대다수의 IT 시스템이 계속해서 그때그때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최신 서버를 추가하거나 대역폭 증설, PC 업그레이드, 보안 기능 추가 등 부분적으로 추가를 하거나 대응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시스템은 매우 복잡하고 비용은 많이 소요되며 최신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지 않다. 이런 식으로는 부분적인 대응은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성능 및 관리 비용, 외부 환경에 대해 취약하다. 이러다 보니 IT 쪽에서는 투자는 많이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구축 방식으로 운용한다면 이러한 정적인 시스템에 한정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완성된다. 원래의 구성에서 변동이 있을 경우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많은 구성 및 기술, 벤더와 관리의 결정이 축적돼 나타난 결과이다. 각 상황 별로는 합리적인 결정이었을지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는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추기 매우 어렵다. 특히 복잡한 코딩은 부분적인 대응이 지속되며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로써 많은 기업들이 이를 없애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는 비즈니스 유연성, 정보 공유 및 보안을 저해하며 운용 및 주요 예산을 소모시킨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변경 가능성을 없앤다는 것이다.
반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사용자와 업무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면, 모든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나온 후 특정한 구축 요구에 맞추는 대신에 사용자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분리한 변경이 가능한 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것으로 초점이 이동하게 된다. 그런 다음 역동적으로 다시 연결돼 무한정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유저 시나리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니터링, 최적화, 보안, 관리 등의 기능을 보장하면서 온 디맨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을 딜리버리함으로써 최상의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빠른 성능과 언제 어디서나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이동성을 갖게 되며 관리자 입장에서는 저비용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중앙집중화해 관리 및 보안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패러다임
애플리케이션 배포에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로 관점을 바꾸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및 기술 상황에 따라 필연적으로 예상되는 향후 패러다임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 IT 관리자가 정적인 애플리케이션 배포 방식을 고수하는 동안은 각각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특정 시스템과 인프라스트럭처, 사용자 요구사항과는 독립적인 주체로 인식할 수 밖에 없다. 각각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이전에 나온 것들로부터 다양화될수록 인프라스트럭처는 새로운 ‘배포’에 맞춰 그때마다 변경해야만 한다. 디자인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에 꼭 알맞은 유연한 딜리버리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것을 통해 이러한 역동적인 변화는 차후로도 계속 새로운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에 맞추어 예상치 못한 변화라도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물리적인 딜리버리 환경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기 위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전략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다시 한번 페덱스를 예로 들자면, 페덱스는 2004년 킨코스 인수로 딜리버리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했다. 이 거래는 기업의 초기 물리적인 운송 비즈니스로부터 명백하게 분리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들이 깨닫게 된 것은 고객의 니즈는 변하며 전달하게 될 문서나 정보에 따라 기술도 마찬가지로 변화한다는 것이었다. 페덱스는 다양한 변화요소들이 어떻게 비즈니스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 정확하게 예견하지는 못했지만 유연한 서비스 기반 딜리버리 네트워크 제공을 그들의 장점으로 잘 살려 온 디맨드 정보 시대에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한발 앞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일회적인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고수하는 것에서 유연한 인프라스트럭처 구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로 전환하는 것은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의 트렌드에 한걸음 다가서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솔루션은 각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의 액세스 지점 사이의 수많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하여 각각 상황에 알맞은 유연한 딜리버리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스트럭처는 향상된 최적화 기술을 통해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등 각 애플리케이션 특징에 맞는 최적의 딜리버리 방법을 제시해주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용자 시나리오가 추가되더라도 이를 유기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로의 접근이 사용자나 애플리케이션, 지역에 관계 없이 기업의 변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에 있어서 최상의 성능과 보안,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변동폭이 큰 현재의 기업 환경과 그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생산성과 효율성, 사용자 경험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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