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이 존재했던 시간만큼, 다른 플랫폼에 있는 데이터로의 액세스를 필요로 하는 자원들에 접속된 사용자들로 인해 크로스 플랫폼 통합 문제도 존재해 왔다. 그리고, 거의 그 시간의 길이만큼 다양한 업체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해 왔으며, 그 성공의 정도도 다양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NT의 사용자를 위한 지원은 다소 복합적인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록 NT 서버와의 애플컴퓨터 애플톡 및 노벨 네트웨어 접속을 최소한 얼마간이라도 지원해왔지만, 유닉스 기반 시스템을 NT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데 있어서는 별다른 지원이 없었다. 적어도 지난 해 유닉스용 윈도 NT 서버 버전 1.0을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그러했다. 이 제품은 비록 NIS(Network Information Service) 서버와 같은 필요한 몇 가지 컴포넌트들이 빠져 있고, 군데군데 품질 문제를 안고 있어서 대규모의 배치에서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NFS (Network File System)나 텔넷 터미널 액세스와 같은 코어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최초의 훌륭한 노력이었다.
유닉스용 윈도 서비스 버전 2.0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구멍들 중 일부를 메웠으며, 소프트웨어의 작동 품질도 향상시켰다. 하지만, 많은 새로운 문제들이 나타났으며, 기존의 문제가 모두 제거된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새로운 사양들 중 일부는 이 제품이 윈도 2000 서버에서 배치돼야만 가능한 것들로, 이 기능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이 서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것은 특히 크로스 플랫폼 통합의 고통을 가장 심하게 경험하는 대규모의 복합적인 기업 환경에서는 더욱 심하며, 이러한 네트워크의 경우 고유의 복합성으로 인해 전사적 인프라 변화가 혁신적으로가 아니라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