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체인, 휴박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금융플랫폼 합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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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휴박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금융플랫폼 합자회사 설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2.05.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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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윤건수 휴박스 및 코리아앤에프티 대표,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 최병민 휴박스 공동대표
▲ 오른쪽부터 윤건수 휴박스 및 코리아앤에프티 대표,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 최병민 휴박스 공동대표

[데이터넷]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솔루션 전문 기업 시그마체인(대표 곽진영)과 전 세계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휴박스(공동대표 윤건수·최병민)가 양사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한 합자회사 ‘코리아앤에프티’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코리아앤에프티의 대표이사에는 윤건수 휴박스 대표가 선임됐다. 윤 대표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확장형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하게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결제수단 생태계를 재구성해 소비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코리아앤에프티는 시그마체인 메인넷이 중심이 된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분산신원인증(DID),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거래소 등과 연계한 미래형 고성능 블록체인 금융서비스 플랫폼을 금융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코리아앤에프티 관계자는 “보유한 NFT 기술은 BFSI(은행·금융서비스·보험) 업계에 전방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며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투명한 거래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는 한편, 현실경제와 가상경제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현을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메타버스 시장 역시 콘텐츠를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하는 구조기에 코리아앤에프티의 기술 및 서비스는 메타버스 분야에도 다양하게 접목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그마체인의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은 2018년 스위스 블록체인 리더십 서밋에서 유수의 외국 경쟁업체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 바 있고,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 KOLAS에서도 30만 TPS(초당 트랜젝션 처리량)를 공식 인증받은 바 있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그마체인은 현재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KOSMO, KAIST, NHN이 공동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 ‘KAMP’를 비롯해 인간 유전체데이터의 글로벌 표준을 만든 유일한 아시아 유전체 기업 ‘EDGC’ 등 20여개 업체에 메인넷을 공급하고 있으며,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 시그마체인 USA 설립을 시작으로 영국, 일본 등 33개 국가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휴박스는 설립 초기부터 한국형 알리바바그룹 모델을 제시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제조사와 최종 구매자를 연결하는 F2C/M2C 전문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를 비롯한 다수의 폐쇄 복지몰 운영과 MRO(기업소모성 자재)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원자재, 생산설비, 공산품 등 5억 5000여 개에 달하는 제품에 대해 제3자 검품 및 에스크로우 시스템을 적용한 중국공장직거래플랫폼을 구축해 해외직구 방식으로 국내 소비자와 연결하는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휴박스가 직간접 관리하는 회원수는 1000만여 명에 달하며, 이들 회원이 이용하는 시장 규모는 250여 개 브랜드, 13만여 개 가맹점에 이른다.

윤건수 코리아앤에프티 대표는 “코리아앤에프티의 경쟁력은 전 세계 1위 속도를 자랑하는 시그마체인의 독보적인 메인넷 기술력에 기인한다”며 “시그마체인의 메인넷을 통해 기업과 회원 모두에게 결제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코리아앤에프티의 비전은 시그마체인의 성장과도 직결된다”며 “현재 특정 영역에만 국한돼 활용되고 있는 NFT 기술이 코리아앤에프티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코리아앤에프티와 시그마체인 모두 NFT 부문 국내 1위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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