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상반기, 은행 대상 랜섬웨어 1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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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상반기, 은행 대상 랜섬웨어 13배 증가”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1.09.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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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파티 솔루션 이용 액세스 권한 획득…APT 활용 피해자 데이터 도용
트렌드마이크로 차단 위협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

[데이터넷] 올해 상반기 은행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가 무려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랜섬웨어 위협이 더욱 높아졌는데, 공격자들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거물급 대상을 노리면서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격자들은 목표 네트워크에 접근하기 위해 써드파티 솔루션을 이용해 액세스 권한을 획득하며, 지능형 지속 위협(APT) 툴과 기술을 활용해 피해자의 데이터를 도용하고 암호화했다. 특히 은행 산업에 대한 공격은 1318% 증가하며 위험성을 한층 높였다.

힌편 트렌드마이크로는 2021년 상반기 동안 지난해 동기 대비 47% 증가한 409억 건의 이메일 위협, 악성 파일 및 악성 URL을 차단했다. 더불어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공격 4%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가 위협 행위자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총 164개의 코로나19 스캠 관련 악성 앱이 탐지되었으며, 이 중 54%가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을 사칭했다.

존 클레이(Jon Clay) 트렌드마이크로 위협 정보 부문 부사장은 “사이버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 및 완화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위협 환경의 규모, 복잡성 및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트렌드마이크로는 랜섬웨어, 피싱 및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와 같이 빠르게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포괄적인 보호 솔루션인 트렌드마이크로 XDR, 비전원(Vision On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1년에 두 번 발간하는 종합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조직과 이해 관계자가 보다 안전하게 연결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의 종합적인 결과는 기업의 환경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장 가능한 사이버보안 솔루션의 도입과 적용에 대한 필요성 강조하고 있다. 위협이 증가하고 그 정교함이 커지면서, 엔터프라이즈 보안관제센터(SOC) 팀은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보안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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