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국방정보통신협회와 서경엔씨에스는 운용중인 국방 정보통신망 케이블의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방안 강구와 신규 정보통신망 구축 시 케이블 장애발생율 최소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날로 고속화 및 집적화되고 있는 네트워크의 근간이 되는 케이블은 관리의 중요성과 더불어 초기 케이블 공사에 대한 검수 지침이 중요하다. 그러나 국방 정보통신망 케이블의 현장 테스트에 대한 정확한 표준이 아직 없어 유사 시 케이블 장애로 인한 국방 정보통신망의 마비로 군 작전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에 국방정보통신협회는 케이블링 현장의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서경엔씨에스와 국방 정보통신망 케이블의 현장 테스트에 대한 표준화 제정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보통신공사 사용 전 검사 기준,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기준과 함께 군에서도 케이블에 대한 현장 테스트 표준 제정을 위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국방정보통신협회 박래호 회장은 “국방정보통신망 케이블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표준화 테스트를 통한 인증된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고, 케이블 장애로부터 안전이 보장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서경엔씨에스와 함께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