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KT링커스, 공중전화부스 활용 충전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
상태바
엠비아이·KT링커스, 공중전화부스 활용 충전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1.01.11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오토바이 충전 배터리 교환 인프라 구축

[데이터넷] 엠비아이(대표 유문수)와 KT링커스(대표 김동식)는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고성능 전기이륜차 충전 배터리 교환부스(교환 스테이션) 1호를 부산 남구 대연동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엠비아이의 교환 스테이션(SBS: Sharing Battery Station)은 공중전화부스에 설치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시스템으로 교환형 전기이륜차의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30초내에 교체 할 수 있다.

엠비아이는 고성능·고효율 전기오토바이와 교환 스테이션을 KT링커스와 손잡고 국내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전화부스에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교환 스테이션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플랫폼 앱을 통해 가까운 지역을 전기오토바이 라이더 고객에게 위치를 지정해 주고, 방전된 배터리를 교환 스테이션에서 30초내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엠비아이는 2023년까지 교환 스테이션 2만대 설치가 목표다.

구동장치 산업에서 핵심은 파워트레인과 자율주행 기술이다. 엠비아이는 파워트레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국내 중저가형 및 외산제품에 잠식당한 내연 오토바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6월 경찰청 입찰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고성능전기오토바이를 납품한 바 있다.

엠비아이 유문수 대표는 자사의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전기오토바이와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 이륜차 보급 확대와 고용확충은 물론 소음문제와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인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배터리 성능 개선과 교환식 배터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교환식 배터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설치장소가 필요한데 KT링커스는 전국에 운영중인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전기이륜차의 배터리 충전문제를 교환 스테이션에서 30초안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엠비아이와 KT링커스는 본 사업을 위해 금년 1월부터 교환 스테이션을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등 광역시를 시작으로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해 향후 2년내 5000대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동식 KT링커스 대표는 “공중전화부스에 친환경 시설을 접목한 사례로 향후에도 부스의 위치가 가지는 장소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는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설치를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소음문제 개선에 앞장서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