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엣지코어 ‘웻지’ 기반 인텔리전트 트래픽 솔루션 ‘레인보우’ 출시
상태바
플랜티넷, 엣지코어 ‘웻지’ 기반 인텔리전트 트래픽 솔루션 ‘레인보우’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7.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스터마이징과 신속하고 풍부한 기술 지원 강점
올 하반기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업체 상용화

[데이터넷] 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이 P4(Programming Protocol-independent Packet Processor) 개발언어를 이용한 SPC(Software Defined Packet Controller) 솔루션을 자체 개발, 이를 제품화한 인텔리전트 트래픽 솔루션 ‘레인보우(LANEBOW)’를 출시했다.

레인보우는 2019년 인텔에 인수된 베어풋네트웍스(Barefoot Networks)의 토피노(Tofino) 칩셋을 탑재한 엣지코어네트웍스(한국지사장 어수열)의 웻지(Wedge) 스위치를 사용했다.

‘레인보우’는 기존 외산 솔루션에 기대하기 어려웠던 추가 기능들을 포함해 고객의 요청에 따른 커스터마이징과 신속하고 풍부한 기술 지원을 강점으로 올 하반기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업체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엣지코어 웻지 100BF-65X
▲ 엣지코어 웻지 100BF-65X

사용자 최적화 커스터마이징 솔루션 ‘레인보우’…엣지코어 ‘웻지’ 스위치 활용
플랜티넷은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의 데이터 플레인 제어 기술을 오픈플로우 기반이 아닌 레거시 장비에 접목시켜 기존의 NPB(Network Packet Broker) 장비들이 갖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은 패킷 컨트롤러 솔루션 상용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레인보우는 복잡한 룰의 경우 8000개 이상, IP 주소와 포트 같은 단순 룰은 최대 100만 개 수준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100Gbps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션별 QoS 제어, 플로우 체인, VxLAN∙GRE∙GTP 등의 터널링 처리, MPLS 처리, 페이로드 패턴 매칭, 지능화된 로드밸런싱 등 기존 NPB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기능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고객의 니즈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적으로 탑재해 나가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유연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로 안정적이고 자유도 높은 네트워크 가능
P4 언어를 처음 상용화한 칩은 베어풋의 토피노다. 기존에는 브로드컴의 트라이던트(Trident), 토마호크(Tomahawk) 등의 칩셋에 의존해 왔는데 P4 기반의 토피노가 출시되면서 내부 프로그래밍 구현이 가능해졌고, 비약적인 확장성과 고도의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구현됐다.

P4의 부상으로 많은 기업들이 네트워킹 칩에 프로그래밍 기능 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토피노 칩을 활용해 데이터 플레인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패킷 제어 기술, HDL(Hardware Description Language) 수준에 준하는 로우 레벨 코딩 기술, 네트워크 파이프라인 및 하드웨어 이해 등을 모두 갖춰야 개발이 가능하다.

플랜티넷은 엣지코어의 웨지 장비를 도입해 ONL(Open Network Linux)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OS인 ‘레인보우 OS’를 개발해 탑재했고, 이 위에 P4 언어를 이용한 데이터 플레인 및 컨트롤 플레인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신기술임에도 저비용 고효율로 안정적이고 자유도 높은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 솔루션을 상용화해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5G 시대 SDN 수요 확대에 따른 다양한 활용 사례 기대
레인보우 출시로 SDN 솔루션에서도 한층 향상된 성능과 품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용량 네트워크에서도 데이터의 타입별 제어를 통해 복잡한 트래픽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외산 장비에서 기대하기 어려웠던 신속하고 풍부한 기술 지원도 가능해진 것. 무엇보다 플랜티넷의 자체 기술로 만든 프로그래머블 스위치(Programmable Switch)로 고객 중심의 자유도 높은 네트워크 구현이 강점이다.

여기에 국내외 5G 네트워크의 보편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플랜티넷의 솔루션은 정교한 패킷 플로우 제어는 물론 5G 기반 IoT 서비스, 5G 맞춤형 부가서비스, 5G 제로 레이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