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 창립 10주년…한국 넘어 세계로 제2 도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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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창립 10주년…한국 넘어 세계로 제2 도약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6.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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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매출 2300억·국내외 200여 고객 확보…금융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올해 이은중 대표 추가 선임…국내외서 ‘쌍끌이’ 동반 성장 기대
뱅크웨어글로벌 소프트웨어 제품 라인업
뱅크웨어글로벌 소프트웨어 제품 라인업

[데이터넷] 금융 소프트웨어·서비스 전문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이하 뱅크웨어, 각자대표 이경조·이은중)이 6월 3일자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금융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 아래 금융IT 분야의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뱅크웨어는 2010년 이후 지금까지 경쟁력을 갖춘 금융 솔루션과 전문 서비스 역량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업체로 성장했다.

처음 7명에서 출발한 직원 수는 2020년 6월 현재 약 320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특히 개발 등 기술 인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95%로 기술집약적 기업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2011년 기준 15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도 연평균 60%에 달하는 성장세를 반복하며 2019년 기준 약 40배 늘어난 약 622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현대카드, KB국민은행, K뱅크, BC카드, 한국은행 등의 국내 기업과 중국공상은행, 알리바바 마이뱅크, 필리핀 BPI, 일본 라인파이낸셜, 대만 라인뱅크 등 해외 기업을 포함한 2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설립 당시부터 내수가 아닌 세계 시장을 목표로 제품 개발, 대고객 서비스 마인드, 우수한 인재 영입과 관리 등 모든 면에 글로벌 DNA를 심으려는 뱅크웨어의 끈기와 노력이 빚어낸 성공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경쟁 제품 대비 짧은 역사와 전통을 극복하기 위해 최신의 기술을 수용한 제품 업그레이드와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도 뱅크웨어의 고성장을 견인했다. 경쟁 제품이 신기술 채택에 용이하지 않은 오래된 아키텍처를 갖고 있는데 반해, 뱅크웨어의 금융 솔루션은 새로운 아키텍처, 이전과는 다른 구축 과정과 접근방법을 접목해 인터넷 은행 구축에 필요한 요소 기술의 결합이 용이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이경조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직원에게 메시지를 통해 “초창기부터 뱅크웨어글로벌의 실력과 정성을 믿고 혈로를 제공해 준 고객들과 흩어지지 않고 함께 해 준 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배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 10년의 성과를 동력으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최근에는 창업 멤버였던 이은중 대표를 사장으로 선임, 이경조·이은중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도 완료했다. 내실을 다지면서 글로벌 공략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의사결정의 민첩성과 효율적인 경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내는 이은중 대표를 중심으로 은행, 카드, 캐피탈, 공금융 부문에서 뱅크웨어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는 이경조 대표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에 힘써 5년 이내에 아시아를 호령하는 금융 솔루션 1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석이다.

이은중 국내 총괄 대표는 “팬데믹으로 어떤 시기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고객 헌신, 제품 강화, 인재 중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내 유일의 코어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고객이 믿고 찾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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