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뮬러, 남성 영양제 ‘플러시드’ 관심
상태바
메타포뮬러, 남성 영양제 ‘플러시드’ 관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5.29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인구감소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5개월째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그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합계출산율은 2015년 1분기 1.34명에서 매년 줄어 작년 1분기 1.02명, 올해 1분기에는 0.9명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국내에서는 연말 출산보다 연초 출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으로 1분기 합계출산율이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나는데, 이를 고려하면 올해 출산율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제상황과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된 현상이긴 하지만, 신체적 물리적인 문제 또한 적지 않다. 스트레스와 비만 등 건강문제가 바로 남성들의 난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성의 정자가 운동성이 떨어지게 되거나, 정자의 수 자체가 적어지고 기형정자가 늘어나는 등 정자의 건강성이 문제가 되면서 임신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정자의 수정 능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근본적으로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해법. 그렇지만 갑자기 일상의 조건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다. 또한 이미 능력이 손상되었다면 자연적으로만 회복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그래서 정자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찾아 보충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다만 정자는 매우 민감한 조직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원료가 좋고 건강하게 만들어진 영양제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난임개선 전문 이희선 원장은 “정자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코큐텐, L-카르니틴, L-아르기닌,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엽산, 비타민B6, 비타민B12, 아연 등이 있다”며 “이런 성분이 충분한 함량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청결하게 생산된 원산지의 원료로 만들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자 활성화를 돕는 영양제 플러시드를 제작하는 메타포뮬러 관계자는 “플러시드를 생산하면서 일부 부재료에 중국산 소재가 사용된 것을 확인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처음부터 생산을 다시 진행해 완성까지 17개월이 걸렸는데, 그래서 플러시드 제품의 닉네임이 ‘17개월 영양제’가 됐다”고 말했다.

메타포뮬러(뉴트리진)는 최근 “약 8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위에 제시된 성분과 함량으로 구성된 플러시드를 3개월간 섭취하게 하여 그 전후를 비교하는 임상실험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정자의 활동성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고, 특히 흡연을 많이 하는 대상군에서는 정자의 수가 유의적으로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난임개선 영양제 개발을 위한 완제품 임상실험을 주도한 메타포뮬러는 난임으로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2차 임상시험을 국내 대학병원과 진행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난임개선 영양제의 2차 임상시험을 진행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성과를 도출해 낸 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유럽시장으로의 확산을 시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메타포뮬러는 닥터 120명이 투자하여 설립한 뉴트리지노믹스 전문 유전자검사기업으로 난임과 관련한 진단검사와 난임개선 영양제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기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