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美 사슨펀드와 MOU…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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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美 사슨펀드와 MOU…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5.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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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고성능 블록체인 가속기술 인정받아…미국 진출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데이터넷] 미디움은 미국 투자그룹 사슨펀드(Sarson Funds)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미디움은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파트너십 체결식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됐다. MOU에서 사슨펀드와 계열사들이 투자 의향을 밝힌 금액은 1000만 달러(약 100억 원) 이상으려, 여기에는 미디움의 미국 시장 진입 본격화를 통한 상호 공동 이익을 위한 협업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

사슨펀드는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 소재의 블록체인 시장의 기술 및 암호화폐 마케팅, 교육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로,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와 위험관리, 투명성에 근거한 디지털 자산투자에 특화돼 있다.

사슨펀드가 미디움을 선택한 이유는 독자적인 고성능 블록체인 가속기술 때문이다. 블록체인 코어 기술의 최적화와 하드웨어 가속기술이 적용돼 구조적, 물리적인 고성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첫 번째 이유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합리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미디움 관계자는 “대량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 MDL의 특성상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위해 블록체인 선진국인 미국 시장에서의 고객층 확보가 중요하다”고 이번 MOU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슨펀드는 미국 현지의 투자자 및 금융 전문가들에게 미디움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에 대한 객관적 분석 자료와 지표를 제공하는 한편, 미디움은 사슨펀드에서 진행 중인 교육 사업의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김판종 미디움 대표는 “전 세계 블록체인 하드웨어 상용화를 위해 미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솔루션 판매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관계까지 미디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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