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KERIS ‘e학습터’ 안정적인 운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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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KERIS ‘e학습터’ 안정적인 운영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5.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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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 확대 위해 권역별 12세트 시스템 재구축…WAS·DB 서버 최적화 통해 병목 해소

[데이터넷]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초·중·고교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티맥스가 국산기술 기반 상용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기여하고 있다.

티맥스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대표 박원기)과 손잡고 ‘e학습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제품 라이선스 증설 ▲24시간 상시 대기 체계 구축 ▲티맥스 본사 및 영남지사 전담요원의 상황 모니터링 등 기술·제품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티맥스와 NBP는 온라인 개학을 2주 앞두고 e학습터의 수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e학습터에서 운영 중이던 1세트를 서울, 부산, 경기도 등 권역 별로 나눠 7세트의 e학습터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2차 온라인 개학 당시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40~50만 명의 학생을 분산 접속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시스템을 단기간에 재구축했다.

이후에는 데이터를 분석해 3차 온라인 개학 후 150만 명 정도의 동시 접속자 수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 접속자 수 차이도 고려해 최종적으로 12개의 e학습터를 만들고 3차 온라인 개학을 맞이했다.

이렇게 시스템을 분석 및 증설하는 약 한달의 기간 동안 티맥스는 ‘제우스(JEUS)’와 ‘웹투비(WebtoB)’, ‘티베로(Tibero)’의 라이선스를 증설하고 WAS 및 DB 서버 최적화를 통해 65만 명이상의 동시접속 병목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개학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특히,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트래픽의 증폭을 예상해 기존 시스템 대비 수십 배 이상 확대되는 코어와 서버를 초단기간에 증설하는 등 온라인 개학을 위한 준비를 빠르게 마치고 이를 지원했다.

이 같은 대규모의 코어 및 서버 증설을 초단기간에 병목현상이나 장애 없이 진행한 배경에는 ‘국산 기업’이라는 강점이 있었다. 신속한 기술지원이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역시 마찬가지다. 실시간 소통으로 기술 관련 요청을 빠르게 수렴하고, 외산 제품, 오픈소스 대비 신속하게 기술지원을 제공해 장애 현상 없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ERIS의 디지털교과서플랫폼과 e학습터는 전국 초·중·고 학생 400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대규모 교육학습 플랫폼이다. 이 중, e학습터는 NBP의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티맥스의 제우스, 웹투비, 티베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중심의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비롯한 ‘언택트(untact)’ 문화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기술의 확산과 DBMS 및 WAS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상용제품을 적용한 클라우드 시장의 큰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교육당국이 학교별로 집단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격일, 격주 등교 등 원격교육과 현장수업의 혼합 형태인 ‘블렌디드 러닝(혼합 수업)’의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있어 e학습터를 비롯한 원격 교육시스템의 서비스 연속성 보장이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업 차원에서 만반의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 온라인 및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티맥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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