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개인정보 보호 인식주간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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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개인정보 보호 인식주간 캠페인 개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0.05.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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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합동 캠페인 진행…기관별 교육 및 진단 실시
민간기업 및 유관기관도 함께 캠페인 추진

[데이터넷]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직무대행김일재)는 아시아·태평양 프라이버시 기구(APPA)와 함께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한 달간 ‘2020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을 개최한다. APP는 한국·미국·일본·호주 등 12개국 19개 기관으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 국제 협의체이며, 위원회는 2015년부터 매년 이 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내 개인정보는 철저히 지키고! 타인의 개인정보는 소중히 잠그고!’라는 슬로건으로 국민·공공기관·사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홍보한다.

캠페인에서 강조하는 주요 수칙으로 일반 시민은 SNS에 업로드 할 사진·동영상에 개인정보가 있는지 확인하며,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자,이메일, SNS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는 클릭하지 않는다. 공공기관에서는 개인정보 접근권한은 업무상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부여하며, 홈페이지에 업로드 할첨부파일에 개인정보가 있는지 확인한다. 사업자는 재택근무자 대상 개인정보보호 지침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파일 보관·전송·업로드 시 암호화해야 한다.

▲일반 개인이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 생활 실천 수칙
▲일반 개인이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 생활 실천 수칙

올해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앙행정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 779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홈페이지 내에 캠페인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해 개인정보보호 침해·유출 사례와 보호 수칙을 소개하고 있다. 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담은 포스터를 배포하여 관계 기관과 함께 국민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변화에 나선다.

각 기관은 캠페인 기간 동안 기관별 실정에 맞게 교육, 자체 점검 및 진단, 홍보물 제작 등 자체 캠페인을 자율적으로 실시하며, 캠페인 웹페이지로 연결하는 배너를 각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각 기관의 주요 장소에 보호 수칙 홍보용 포스터를 게시해 국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돕는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인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협의회·개인정보보호협회·전국은행연합회와 네이버·카카오·케이티·LG유플러스·SK텔레콤 등 민간 기업도 캠페인 배너 및 포스터를 게재하는 등 캠페인 추진에 협력한다.

위원회는 22일 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협의회·개인정보보호협회·전국은행연합회 및 네이버·카카오·케이티·LG유플러스·SK텔레콤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2020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였으며, 참석 기관은 캠페인 공동추진 협약서에 서명해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김일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작은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2·3차 피해로 이어져 국민들이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일상화하고, 나아가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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