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IT서비스 역량 기반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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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IT서비스 역량 기반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도약”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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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가비아 부사장, 토털 매니지드 서비스 강점 앞세워 인지도 높이기 주력 강조

[데이터넷] 가비아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로서의 영향력 강화에 나섰다. 경쟁사 대비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20년 넘게 진행해온 IT 인프라 서비스 역량과 보안 관제 역량을 토대로 그 어느 MSP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비아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개최한 ‘2020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에서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 국내 파트너 중 큰 사업 성과를 낸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상인 ‘AWS 올해의 라이징 스타상(AWS Rising Sta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며, 향후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가비아 클라우드IDC사업부 이은재 부사장은 “가비아는 AWS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g클라우드, 호스팅/IDC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면서도, 이들을 통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지원 가능하기에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클라우드 잠재 고객 보유

그동안 클라우드 시장은 대형 고객들에 의해 성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많은 엔터프라이즈들이 클라우드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들이 전사 클라우드 전환 계획을 밝히고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그러나 클라우드는 단지 큰 기업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며, 서비스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위해서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IDC를 운영하며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고객들을 보유한 가비아도 향후 이들이 클라우드 전환 시 파트너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들의 사용하는 인프라 수준, 비즈니스 여건 등을 잘 알고 있다는 것 또한 가비아의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시스템 마이그레이션부터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컨설팅을 통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가비아는 다양한 고객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한 제약사는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가비아와 함께 했다. 해당 고객사는 서버리스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 대비 TCO와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

올해 가비아의 목표는 클라우드 사업자로서의 인지도 높이기다. 이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별도 조직을 구성하고 클라우드 관련 자격증을 꾸준히 취득하고 있으며, 기존 호스팅/IDC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면서 레퍼런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그간 성과는 고무적이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도 그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년 넘게 업계에서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해온 점이나 자체 보안 관제 조직을 보유하고 있어 토털 매니지드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이은재 부사장은 “자사 그룹웨어 서비스 하이웍스를 AWS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프라 서비스 외 다양한 앱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가비아가 도메인·호스팅 업체를 넘어서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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