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스마트헬스·스마트팜 분야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
상태바
과기정통부, 스마트헬스·스마트팜 분야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5.19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T 융합 서비스 중심 표준 개발·활용 청사진 제시…관련 산업·서비스 활성화 기대
미래 유망 서비스 구현 모델
미래 유망 서비스 구현 모델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융합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헬스, 스마트팜 분야의 표준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ICT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는 ’스마트헬스, 스마트팜 등 향후 유망한 융합 산업·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융합 서비스 모델 분석 ▲기(旣)개발 표준 활용(안) ▲신규 개발이 필요한 공백 표준(안)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ICT 융합서비스 표준 개발·활용 지도’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ICT와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창출되는 다양한 서비스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통합적 관점에서 유망 서비스에 대한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명준)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가 작년 5월부터 기업, 대학,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총 30회 자문회의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스마트헬스와 스마트팜 분야에 대한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헬스’ 및 ‘스마트팜’ 표준 프레임워크는 유망서비스 활용 시나리오와 이에 필요한 표준(안)을 분석·제시함으로써,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주치의 서비스, 원격환자 모니터링, 알고리즘 기반 스마트팜 제어시스템 등 혁신적인 융합 서비스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주치의 서비스’ 표준 프레임워크에서는 ▲환자와 의사 ▲인공지능 주치의 시스템 ▲의료 빅데이터 간에 이뤄지는 서비스 구현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에 필요한 표준(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 및 표준 전문가들은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활용하고, 바이오헬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주치의 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여 혁신 비즈니스를 쉽게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팜 표준 프레임워크는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강조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생산 및 자동제어 서비스 분야에 대한 서비스 활용 시나리오와 이에 필요한 표준(안)을 분석·제시함으로써 향후 정부와 기업들이 스마트팜 자동제어, 생산 자동화 서비스 등 선진화된 농업 생산·관리 서비스를 실현하고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농민들은 생육 환경 및 온실 상태정보를 활용한 자동화된 작물 재배부터 농기계 유지보수 및 병충해 방제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농업 관리가 가능해진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폐쇄적인 단일 제품·서비스 중심에서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융·복합 산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 중인 상황에서 표준도 융합 환경에 맞게 종합적인 청사진 제시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관련 부처·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ICT 융합서비스에 대한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 관련 산업 및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