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로 재난 피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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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로 재난 피해 줄인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5.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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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G 기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2개 과제에 95억 지원
5G 이동통신·AI·IoT·3D 모델링 등 활용한 융합·비대면 서비스 개발 본격화
디지털 트윈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구성 예시
디지털 트윈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구성 예시

[데이터넷] 올해부터 창원 NC파크 등 다중시설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원격지에서 실시간 현장관리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뮬레이션으로 화재 및 긴급재난 등을 미리 예측·대응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재난 당국과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5G+전략의 일환으로 ‘5G 기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2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동 사업은 정부기관·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시설물 및 기업의 산업시설물을 대상으로 5G,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5G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민간 주도의 지능정보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자유공모를 통해 5G 기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친 2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 총 95억 원을 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NC파크, 마산의료원 등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등의 27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건물 안전 모니터링, 재난관제, 시뮬레이션 기반 서비스와 첨단 보안, 증강·가상현실(AR·VR) 등 5G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광역시 컨소시엄은 영호남 달빛동맹과 육군사관학교가 참여하는 민·관·군 25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고효율·저비용 시설 센싱 환경 구축, 사용자 맞춤형 지능형 서비스 구현으로 사업의 연속성 및 확장성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입, 디지털 정부 혁신은 물론 민간의 혁신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5G 기술, 디지털 트윈 등의 ICT 융합 신기술로 디지털 비대면 시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확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5G 기반의 디지털 트윈 사례가 세계적으로 드문 만큼, 산업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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