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로 美 듀크대 울프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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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로 美 듀크대 울프 교수 영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5.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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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美 FDA 임상을 위해 미국의 코로나19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 및 치료제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美 듀크 의대 카메론 로버트 울프(Cameron Robert Wolfe) 교수를 영입,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개발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KOL)와 임상시험책임자(PI)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울프 교수는 현재 듀크 의대 임상의학전공(MBBS) 교수로, 지난 2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2019: 이식을 위한 새로운 감염의 의미'란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관심을 받은 감염병 전문가다.

울프 교수는 코로나19를 비롯한 HIV 감염, 전염병,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연구 등 60편 가량의 전염병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 美 정부 지원과제로 중증 코로나19 감염자의 렘데시비르(GS-5734) 3단계 치료법, 중등도 코로나19 환자 렘데시비르 3상 연구, 적응형 코로나19 치료 시험(ACTT) 등을 지휘해 코로나19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울프 교수가 EC-18의 코로나19 작용기전을 검토한 결과, 렘데시비르의 작용기전과는 다르게 코로나19 폐렴이 중증 폐렴 또는 급성호홉곤란증후군으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능이 기대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 그 개발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로 영입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코로나19 전문가 울프 교수 영입 등을 통해 미국 FDA 임상을 신청, 코로나19 글로벌 치료제로 신속하게 허가 받을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5월 12일 식약처로부터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은 충북대병원 등 다수의 임상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객관성이 높은 이중맹검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C-18은 코로나19 사망요인 1위인 급성호홉곤란증후군(ARDS) 유발 사이토카인 폭풍에 효과적이란 국제논문이 다수 발표돼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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