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국내 클라우드 상호 연결·네트워크 가용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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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 국내 클라우드 상호 연결·네트워크 가용성 확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4.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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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 기반 상호 연결 서비스 ‘ECX 패브릭’ 국내 출시…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채택 가속 지원
에퀴닉스가 SDN 기반 상호 연결 서비스 ECX 패브릭을 국내 출시했다.
에퀴닉스가 SDN 기반 상호 연결 서비스 ECX 패브릭을 국내 출시했다.

[데이터넷] 에퀴닉스(Equinix)는 ‘에퀴닉스 클라우드 익스체인지 패브릭(Equinix Cloud Exchange Fabric, 이하 ECX 패브릭)’을 국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ECX 패브릭은 온디맨드 방식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반 상호 연결 서비스로, 이를 통해 고객사는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의 세계 최대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와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 기업들은 ECX 패브릭으로 강화된 플랫폼 에퀴닉스를 통해 디지털 엣지에서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서비스와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프라이빗 상호연결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서울에 있는 SL1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에 입주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제공하는 광범위한 생태계에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인프라를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SL1은 여러 고부가가치 기업들과 신속하고 효과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크로스 커넥트(Cross Connect)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동일한 에퀴닉스 IBX 데이터센터에 입주한 두 기업 간의 일대일 물리적 케이블 연결을 지원한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IT 인프라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엣지(Edge) 인프라를 혼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이 확대되고, 내부 직원들뿐만 아니라 외부 파트너사들과 협력해야 하는 업무도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의 역할은 축소되고, 상호 연결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며 “에퀴닉스는 기업과 제공업체가 장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과 연결하며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주요 기술 및 규제 트렌드로 인해 기업들이 디지털 엣지(Edge)에 집중함에 따라 전 세계가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변화의 속도는 클라우드 퍼스트 환경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하며 서로 경쟁하고 있는 기업들의 역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에퀴닉스의 ECX 패브릭은 기업이 디지털 경제에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CX 패브릭을 기본 연결로 사용하거나, 데이터센터 간 연결 위한 기업의 기존 MPLS 또는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ECX 패브릭을 활용해 메트로 지역 간 백업 연결, 트래픽의 순간 급증, 저가치 네트워크 트래픽의 오프로드 또는 더 많은 대역폭이 필요한 단기 프로젝트도 가능하다.

2019년 4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리더 기업,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 등을 포함한 2000개 이상의 고객이 ECX 패브릭을 통해 2만2500여 개의 가상화 연결을 구축한 상태다.

ECX 패브릭은 서울을 포함해 전 세계 45개 메트로 지역 내 170개 이상 IBX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되며, 고객은 셀프서비스 포털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는 API를 통해 기업은 플랫폼 에퀴닉스에서 ECX 패브릭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및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세계 최대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대한 연결을 간소화할 수 있다. 수분 내로 원하는 서비스 단위 구성이 가능하며, 그에 맞는 SLA(최대 99.999%)가 보장된다.

특히, 에퀴닉스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밀도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온-램프(On-Ramp)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연결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합하다.

에퀴닉스는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드림라인, KT, LG유플러스, 삼성SDS, 세종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6개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L1을 통해 기업들은 그들의 인프라를 자본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여러 고부가가치 기업에 신속하게 상호 연결할 수 있다.

장혜덕 대표는 “SL1에서 선보이는 ECX 패브릭을 통해 국내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나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려는 한국 기업들은 이제 어디에서나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요 서비스 제공업체에 프라이빗 상호 연결할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도 ECX 패브릭은 기업들이 온디맨드 방식으로 전 세계 어디에나 접근할 수 있도록 단일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에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연결에 이르는 다양한 연결 옵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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