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로젠바우어, 응급 서비스 대응 디지털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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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로젠바우어, 응급 서비스 대응 디지털화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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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촬영·모바일 작업 관리 시스템 결합…현장 정보 전달 통한 빠른 상황 인식 지원

[데이터넷] DJI는 소방 장비 생산 기업 로젠바우어 인터내셔널 AG(Rosenbauer International AG)와 응급 서비스 대응의 디지털화를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로젠바우어는 소방 안전 지도, 위험 물질 데이터, 차량 구조표 등 관련 정보로 현장의 소방대원을 지원하는 소방 작업 정보 관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DJI의 드론 편대 관리 소프트웨어인 ‘플라이트허브(FlightHub)’의 데이터가 로젠바우어의 작업 관리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돼 작업 의사결정자에게 추가적인 시각 및 열화상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정보는 이후 태블릿으로 일선 현장에 전달되거나 지휘 본부의 모니터에 표시돼 전체적인 상황 파악을 돕는다. 인력, 차량, 기타 장비 등 자원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배치와 관련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실시간으로 내릴 수 있다.

로젠바우어 작업 관리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모든 정보와 ‘DJI 플라이트허브’로부터 받는 정보는 유럽 내 주요 통신회사의 보안 서버에 저장되며, 데이터 트래픽은 보안화 및 암호화된다. 또한, 배치 중 데이터는 모든 모바일 엔드 디바이스와 동기화돼 각 작업팀이 동일한 정보를 갖게 되며, 폐쇄 루프 안에 보관된다.

양사는 응급 대응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함께 소방차에 드론 장비를 갖추는 일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추후 활용 사례를 적극 개발 및 공유할 예정이다.

디터 지겔(Dieter Siegel) 로젠바우어 인터내셔널 CEO는 “DJI와의 제휴를 통해 포괄적인 데이터 기반 소방 및 재해 관리를 위한 통합 기술을 개발하며 디지털 선구자로서의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로저 루오(Roger Luo) DJI 사장은 “DJI는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드론 솔루션을 제공해 소방관, 수색 구조팀, 공공 안전팀이 드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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