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초·중·고교 대상 화상회의 ‘리모트미팅’ 완전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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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초·중·고교 대상 화상회의 ‘리모트미팅’ 완전 무료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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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 가시화 따른 공교육 안정화 위한 지원 방안
공공부문 국산화 위해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다수 공공기관서 사용 확대

[데이터넷] 클라우드 재택·원격근무 전문 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코로나19사태로 학사일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초·중·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을 기한 없이 완전 무료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초중고 개학이 3월 2일에서 4월 6일까지 3차례나 연기 되면서 학사일정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기야 온라인 개학까지 공론화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온라인 개학 시 적합한 수업 방식, 수업 도구 등을 찾기 위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때문에 온라인 개학이 이슈화된 3월 23일부터 자사 재택근무 서비스 무료 신청에 학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 28일 재택근무 무료 제공 캠페인 진행 후 누적 신청 3500개를 넘어섰는데, 그중 학교를 포함한 교육 분야 신청자가 약 20%에 달한다는 것.

이를 소화하기 위해 약 2달 사이에 서버를 50배 증설했으며, 사용량의 40%가량은 교육 분야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 기간 산업 분야인 공교육 부분에서의 외산 소프트웨어 사용도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이슈를 감안한 듯 많은 중앙 부처와 공공 기관들은 화상회의를 국산 소프트웨어를 이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27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3기 신임위원들과의 킥오프 미팅을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을 이용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리모트미팅을 사용 중인 공공기관 담당 사무관은 “코로나19 사태에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지속 가능한 유지보수, 즉각적인 기술지원이 가능한 국산 소프트웨어가 최적의 선택”이라며, “외산과 국산 소프트웨어 간의 기술적 격차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국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국가적인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국산 소프트웨어를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클라우드 웹 화상회의 시장 1위의 리모트미팅은 PC에 설치할 필요 없이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화면·문서 공유 기능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수업시간에 맞춰 교실을 들어가 듯 리모트미팅 라운지(LOUNGE)에서 이미 마련된 온라인 교실로 바로 입장해 오프라인의 습관 그대로 온라인 수업을 이어갈 수 있다.

알서포트는 학교 현장에서의 온라인 개학 준비에 불필요한 혼란과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을 기간 제한 없이 초·중·고 교육기관(학교)을 대상으로 전면 무료화를 결정했다. 단, 현재 무료 사용 중인 학원, 대학교 등의 사교육 기관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4월 30일 무료 제공이 종료될 예정이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는 “전국 초·중·고 학교의 온라인 수업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인프라를 1000배가량 증설해야 하는 큰 부담이 있다”며, “하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 기업으로서 재난 상황에서도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이 사태가 극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무료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재택근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사교육 기관 및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클라우드 서비스 우선 지원 사업’을 통해 최대 월 65만 원까지 사용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안내할 계획이다.

재택·원격근무를 위한 서비스 무료 신청은 알서포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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