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건대동물병원, 수의학 AI 의료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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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건대동물병원, 수의학 AI 의료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맞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3.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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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클라우드 활용해 반려동물 정확한 치료 지원…응용 산업 활성화 기대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왼쪽 세 번째)와 윤헌영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왼쪽 세 번째)와 윤헌영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장(오른쪽 세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분석 서비스(SaaS)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의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수의사가 반려동물 보호자의 간접적인 설명에만 의존하다보니 부정확한 정보들로 인해 오진, 의료사고 등의 문제가 많았다. 또한, 펫 보험 등 제도·인식도 부족하기에 반려동물 의료비용 부담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회사 측은 AI 기반 의료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지고, 의료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서비스는 건국대학교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MRI, CT 등 영상진단자료를 분석하는 것이 골자다. 건대동물병원의 반려동물 영상진료 데이터와 의료판독 전문가 지원이 더해지며,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된다.

이노그리드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 Cloudit)’, 소프트웨어 지향형 HCI 솔루션 ‘ESC(Edge Scale Cloud)’ 등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매트릭스 플랫폼(Innogrid Cloud Matrix Platform)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영상분석은 물론 SaaS에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반려동물들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첨단 ICT 기반 산학협력과 사업화에 함께 힘을 모으겠다”말했다.

윤헌영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장은 “AI 영상판독 서비스 핵심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향후 정부의 반려동물 의료혜택 적용 시 법·제도적 근거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나아가 각종 동물보험 상품개발 등 응용 산업 분야 활성화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이번 건대동물병원 SaaS 외에도 유베이스 스마트 컨택센터 등 매년 3개 이상의 SaaS를 발굴해 공동 사업으로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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