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 IoT 매출 10조9379억…전년비 1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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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IoT 매출 10조9379억…전년비 16.2%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2.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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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비중 89%로 대다수…수출액 연평균 46.3%로 높은 성장률 유지
5G 서비스 상용화 통한 네트워크 매출액 증가율 급증…올해 약 4300명 고용계획도
연도별 사물인터넷 매출액 현황
연도별 사물인터넷 매출액 현황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IoT)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하며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4개(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나눠 조사했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226개사, 53%)가 가장 많았다.

2019년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10조9379억원으로, 2018년 9조4149억원 대비 16.2% 증가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9조7340억원, 89.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액의 경우 매년 빠른 성장 추세(2015년~2019년 연평균 성장률 46.3%)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앞으로도 이러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분야별 매출액은 제품기기(4조 4796억원, 41.0%)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1조8815억원, 25.2%) 분야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2019년 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928억원, 38.1%) 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7734명으로 2018년 대비 3793명이 증가했으며, 2020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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