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당, 4개지역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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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당, 4개지역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 성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2.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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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특강…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종합 토론 참여

[데이터넷] 규제개혁당은 시·도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서 규제개혁당의 1차 정당정책 발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초청특강과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이날 발표된 8개 분야는 입법개혁, 공공개혁, 선거와 정당 분야, 정부조직, 출산·육아·교육, 교통운수(모빌리티), 핀테크(블록체인), 게임·콘텐츠 등이다.

진중권 전 교수의 특강은 “공정사회와 규제개혁”이라는 주제로 50분간 진행됐다. 여당과 야당을 모두 강하게 비판한 진 전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구호이기도 한 ‘공정사회 구현’이 과연 그러한가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했다. 현 거대 정당들은 운동권의 그것과 닮아 ‘공정과 정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개탄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우리사회는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보는데, 이 다음이 안 보인다며 절망했다. 일반인의 커먼센스(Common Sense)라는 ‘게임의 규칙’을 인정하지 않아 토론에 나서기도 무섭고, 어디다 기고도 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죽하면 언론의 기자들이 자신에게 뉴스 소스를 전달해 그 팩트를 바탕으로 페이스북의 글감으로 삼겠냐며 개탄했다.

1부 행사의 말미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깜짝 방문해 축사와 종합토론까지 직접 참여했다. 손 대표는 ‘비례정당 중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 규제개혁당’이라며 전국정당의 면모 갖추기 위해서라도 ‘규제개혁당’과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자고 즉석 제안하며, 기성 정치인들은 이제 청년들에게 자리를 넘겨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는 본격적인 규제개혁당 시도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그간 각 시·도당 위원장 후보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추천받아왔으며, 4개 지역 시도당 창당준비위원장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서울시당위원장은 김우진 주거환경연구원장, 경기도당위원장은 김정태 동양대학교 IT융합/게임학부 교수, 대구시당위원장은 김윤환 킬킬콘텐츠연구소 대표, 부산시당은 류동극 세계경영연구원 원장이 선임되었다.

규제개혁당은 선임된 각 지역의 위원장을 중심으로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인천 등 지역에서 각 1000명 이상의 당원 모집을 완료하고 3월 초 창당할 계획이다. 규제개혁당은 여야를 포함한 기성정당은 물론 청년그룹, 과학기술인 그룹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원내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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