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니셔티브 충족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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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니셔티브 충족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 데이터넷
  • 승인 2020.0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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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데이터 관리 위한 차세대 스토리지로 ‘각광’
정보보안·사물인터넷·비정형 데이터 분석 등 기업 도전과제 해결 지원
김도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차장
김도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차장

[데이터넷]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현대적인 데이터 관리 기능을 통해 기업들에게 잠재적인 데이터 가치 실현을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차세대 스토리지로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연한 용량 추가, 비즈니스 민첩성 향상 등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 지원을 돕는다.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보다 집중하고 있고, 데이터는 디지털 시대에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히타치 밴타라와 IDC가 아태지역(APAC) IT 전문가 및 임원 약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바에 따르면, 41%가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장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성이 높은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기업들이 추구하는 현대적인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지만, 아직 많은 기업들은 이를 놓치고 있다.

비즈니스 핵심 이슈 ‘인사이트 확보’

설문 결과 스토리지 관점에서의 최우선 과제는 정보보안(25%), 비정형 데이터 분석(11%),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9%) 순으로 나타났으며, 60%의 기업들이 2년 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기업들은 평균 5~7년 동안 데이터를 저장하며, 20%의 기업들은 무려 15년 이상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처럼 기업들은 스토리지 솔루션이 오랜 기간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통합 인텔리전스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처리, 통합, 시각화를 통한 잠재적인 데이터 가치 실현까지 기대하고 있다

[그림 1]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관련 최우선 도전과제
[그림 1]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관련 최우선 도전과제

IT 이니셔티브 위한 가치 제공

지난해 IDC가 발표한 전 세계 오브젝트 스토리지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0%가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상위 3개의 IT 이니셔티브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답했다. IT 이니셔티브 1위로는 정보보안(80.1%), 2위로는 사물인터넷(31.3%), 3위로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31.1%)이 꼽혔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전통적인 아카이빙을 뛰어 넘어 진일보하고 있다. 그동안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티어2 혹은 기록 보관 스토리지로 활용됐다. 하지만 이제는 정보보안, 엔터프라이즈 자원관리 등 티어1 워크로드 지원에 활용되는 추세다.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기업이 요구하는 확장성을 충분히 지원하고,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품질 향상을 제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태지역 한 국립은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으로 기존 수작업이나 일부 오프라인 프로세스로 처리되던 고객 거래 기능과 업무를 완전히 디지털화하기 위해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활용했다. 은행 규제법에 따라 모든 정보는 7~10년 동안 보관해야 하는데, 이 은행 역시 증가하는 디지털 거래량에 맞춰 스토리지를 확장해야만 했다. 은행 전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와 더불어 증가하는 스토리지 요구에 대응하고자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도입을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블록 기반 스토리지 비용 30% 절감, 인건비 20% 절감 및 스토리지 가용량을 50% 이상 개선했으며, 보다 높은 유연성 확보 및 주요 인프라 분석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림 2] 오브젝트 스토리지 도입 기술 배경
[그림 2] 오브젝트 스토리지 도입 기술 배경

현대적인 데이터 관리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면서, 동시에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용량과 성능을 독립적으로 확장시키는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프로비저닝 관련 이슈를 해결하고, 다양한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많은 기업들이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다양한 빅데이터 저장소의 통합 및 보관에 활용하거나 백업 및 복구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도입하게 될 주요 비즈니스 요인으로는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유연한 스토리지 용량 추가, 스토리지 관리 비용 절감, 비즈니스 민첩성 향상, 데이터 분석 기능 향상을 통한 빠른 비즈니스 의사결정 지원을 꼽고 있다.

한 시청각 콘텐츠 제작 및 프로세싱 기업은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활용해 스토리지 비용을 70%, 인건비를 50% 이상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자원 리소스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이 회사는 음악, TV, 영화 업계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청각 콘텐츠(AV) 제작 및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선두 기업이다. 보유하고 있는 스토리지 규모는 20페타바이트(PB)이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급격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처리 시간이 짧고 시급성을 요하는 산업 특성상 고객이 프로세싱과 온라인 액세스를 위해 관련 파일을 신속히 업로드하고 검색하게 해주는 스토리지가 절실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도입 후 미디어 저장 방식이 메타데이터 태그가 포함된 오브젝트 방식으로 바뀌면서, 정기 백업과 대량 데이터 검색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특히 빌트인(Built-in) 인덱스 엔진 덕에 DB 서버를 별도로 유지할 필요가 없으며, 애플리케이션 백업 시간도 훨씬 빨라졌다.

기업 도전과제 해결 ‘첨병’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제공하는 HCP(Hitachi Content Platform)는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 비즈니스 니즈에 대한 적응력이 상당히 뛰어난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중앙에서 엣지(Edge)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관리, 모바일 및 분산된 업무 환경 지원, 퍼블릭 및 호스팅 클라우드 티어링, 통합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해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이 더욱 확장되고 활용 영역 또한 넓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비즈니스 변화에 발맞춰 보다 철저한 전략을 수립했다. NAS와 HCP 패키지 상품으로 파일과 오브젝트의 장점을 결합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HCI 백업 솔루션과의 연동으로 백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실제 서비스의 성능 충족을 위한 최적의 성능 값을 제시하기 위해 올플래시, HCP 클라우드 스케일 및 타 솔루션 결합 등 다양한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셋이 증가하고 다양한 데이터 소스로 분산 저장됨에 따라 데이터 관리와 정보보안이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스템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생산 부문 워크로드 지원은 물론, 온프레미스나 오프프레미스를 망라하고 모든 환경에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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