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웨어 ‘다빈치랩스’, 글로벌 기업 표준 AI플랫폼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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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웨어 ‘다빈치랩스’, 글로벌 기업 표준 AI플랫폼으로 선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0.01.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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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파이낸셜서비스·SBI홀딩스·일본 초대형 종합 상사 등 그룹 라이선스 계약 체결

[데이터넷] 인공지능 기술기업 솔리드웨어(대표 박재현)는 자사가 개발한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 다빈치랩스가 이온파이낸셜서비스, SBI홀딩스, 일본 내 초대형 종합상사 등 대기업들의 그룹사 표준 AI 플랫폼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솔리드웨어의 다빈치랩스가 그룹사 표준 AI 플랫폼으로 채택된 첫 번째 계약은 일본 최대 유통 기업 이온그룹의 종합금융사업을 담당하는 이온파이낸셜서비스다.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에서 금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온파이낸셜서비스는 규모가 한정적인 아시아 비상장 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상장 법인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일본 최대 온라인 기반 금융그룹인 SBI홀딩스 역시 그룹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일본 지방은행 대상 다빈치랩스 판매대리점 계약까지 체결하며, 일본 금융업계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SBI홀딩스 관계자는 “다빈치랩스의 도입은 단순한 프로젝트성이 아닌 전사 차원의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업무를 추진하기 위함이었다”며 “내부 인력을 대상으로 다빈치랩스를 활용한 머신러닝 모델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SBI그룹 자회사에서의 데이터 분석과 예측업무에 표준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12월에는 일본 초대형 종합 상사와 그룹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약 200개가 넘는 전세계 현지 그룹 자회사에서 다빈치랩스를 인공지능 표준 분석 플랫폼으로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다빈치랩스와 같은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을 그룹사 표준으로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인재의 채용 및 육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전사적 인공지능 활용 수요를 소수의 기술인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렵고, 개발된 산출물을 현업에서 운영하기 위해서는 현업 업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반드시 요구된다.

솔리드웨어 사업기획실 김영준 팀장은 “머신러닝 분석과정이 모두 자동화된 다빈치랩스를 활용하면 일반인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기술적 의존도를 낮추고 현업부서 주도의 분석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그룹사들이 다빈치랩스를 공통 플랫폼을 선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업무효율과 유지보수 비용절감이다. 그룹사 내 기술자들과 현업부서가 기술적 협업을 하는데 일관된 기반을 활용함으로써 협업 효율을 높이고, 그룹 자회사들이 개별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발생하는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솔리드웨어는 대한민국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기술 전문기업으로 현재 러시아, 프랑스, 독일, 캐나다, 미국, 일본 등 10개 국가의 석·박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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