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블록체인 육성 사업에 34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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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블록체인 육성 사업에 343억 투입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1.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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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지원 규모 확대…블록체인 기술·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선정 과제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선정 과제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블록체인 육성 사업에 343억원을 투입, 블록체인 기반 혁신 성장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도에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신규 사업을 지원해 블록체인 기술·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도입·적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블록체인 초기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총 70억원을 투입해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400여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과제 수요조사를 진행,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체감 편익이 높은 최종 1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경찰청이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거 관리 플랫폼 구축’, 보건복지부가 제아한 ‘블록체인 기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품 구축’ 등이 포함됐다.

민간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민간주도 프로젝트에는 48억원을 투입해 3개 자유공모 과제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사업(24개 과제, 총 160억 원, 전년비 37%↑)과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설계 및 기술검증(PoC),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컨설팅 등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총 57억원)’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간 추진해온 블록체인 시범사업 대부분이 단년도로 끝나지 않고 후속사업으로 연계되거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 구축사업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정부혁신 사업에도 반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17일 서울 IT벤처타워에서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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