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영 효율화로 클라우드 사용 확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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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영 효율화로 클라우드 사용 확대” (2)
  • 윤현기 기자
  • 승인 2020.01.13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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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로 모이는 클라우드 업계…저변 확대 위한 교육도 늘어

[데이터넷] 비록 쿠버네티스에 대한 인식이 많이 확대됐다 하더라도 여전히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나무기술의 자회사인 아콘소프트는 국내 쿠버네티스 생태계를 확대하고자 CNCF의 정식 인증을 획득하고 쿠버네티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콘소프트가 제공하는 쿠버네티스 교육 과정은 리눅스 재단에서 진행하는 공식 과정으로,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기능부터 베어메탈이든 클라우드든 인프라에 상관없이 마스터 워크 구성요소가 포함돼 있다. 이는 각 구성요소를 인스톨하고, 운영하며, 추가 확장(HA 구성 등)하는 기본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에서 컨테이너로 된 앱을 구성해 쿠버네티스 인프라 위에 올리고 설정하는 코스도 있으며, 환경 설정과 모니터링, 디버깅 및 운영 등이 교육의 주요 골자다.

보다 상세하게는 쿠버네티스에서 사용되는 컨테이너 팟(Pod), 서비스, 볼륨 등 각 오브젝트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제공된다. 총 16개 챕터로 구성돼 있으며 4일 과정으로 하루 7시간씩 28시간의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이론과 실습을 마치면 리눅스 재단에서 공식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기에 대형 기업에서 이를 많이 선호하는 추세다.

아콘소프트는 CNCF로부터 쿠버네티스 인증 서비스 공급자 자격을 취득했다.
아콘소프트는 CNCF로부터 쿠버네티스 인증 서비스 공급자 자격을 취득했다.

아콘소프트는 리눅스 재단의 공식 교재 외 자체 교재도 제공한다. 아무래도 공식 교재가 영문이다 보니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별도 보조 교재를 활용해 보다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칵테일 제품과 연계한 실습과 데모를 할 수 있는 과정도 제공한다.

아콘소프트가 제공하는 교육의 차별점은 직접 R&D를 수행하는 개발사이기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활용 사례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과 교육이 끝나더라도 며칠간 실습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점 등이다.

아콘소프트는 사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교육도 있지만, 메이저 제휴사를 통해 쿠버네티스를 운영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도 제공된다.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플랫폼 (2)> - 나무기술 칵테일 클라우드

칵테일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마이크로 서비스를 원활하게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편리하게 관리하고, 데이터를 쉽게 이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직관적인 UI를 갖춘 대시보드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관리 및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운영을 위해 요구되는 자동화된 지속적인 통합/배포(CI/CD) 운영관리, 서비스 카탈로그, 부하에 따른 오토 스케일링, 동적 자원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칵테일은 쿠버네티스가 갖지 못한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어떤 클라우드 환경이든 간에 멀티 테넌시 기능이 제공되며, 버튼 클릭 한 번만으로 클러스터 자동 구성까지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베어메탈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보다 쉽게 쿠버네티스 설치·운영이 가능하다.

쿠버네티스로 모이는 클라우드 업계

쿠버네티스가 클라우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점차 많은 클라우드 기업들이 쿠버네티스 지원을 위한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사업을 넓혀나가고 있는 VM웨어는 쿠버네티스 기반 소프트웨어의 구축·구동·관리 방식을 지원할 포트폴리오 ‘VM웨어 탄주(VMware Tanzu)’를 선보였다. VM웨어 탄주 제품 및 서비스는 기업이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일관된 환경 전반에서 쿠버네티스를 구동하며, 단일 관리 포인트에서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VM웨어는 인수를 발표한 피보탈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PAS)를 비롯해 PAS의 구성 요소 또한 향후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광범위한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에코시스템을 지속 확장해 쿠버네티스 기반의 가치 창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트나미 커뮤니티 카탈로그(Bitnami Community Catalog)를 통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을 쿠버네티스상에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VM웨어 PKS 솔루션 컴피턴시를 완료한 파트너 수 측면에서도 상당한 성장을 일궜다.

또한 VM웨어 탄주는 v스피어(vSphere)의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플랫폼 전환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혁신적인 플랫폼 아키텍처 재구축을 통해 기업은 기술과 툴, 관련 인력의 지식 및 경험 등 기존 투자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리는 동시에 v스피어 기반에서 현대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운영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v스피어의 컨트롤 플레인에 쿠버네티스를 탑재해 단일 플랫폼에서 컨테이너와 VM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하며, 하이퍼바이저에 컨테이너 런타임도 추가한다. 신규 ESXi 네이티브 파드(native pod)는 쿠버네티스 파드와 가상 머신의 이점을 결합해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에 보다 안전한 고성능의 런타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VM웨어 탄주 포트폴리오의 핵심 원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VM웨어 탄주 미션 컨트롤은 이를 위해 수명주기 관리를 위한 클러스터(Cluster) API, 백업·복구를 위한 벨레로(Velero), 설정 제어를 위한 소노부이(Sonobuoy), 진입 제어를 위한 컨투어(Contour)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플랫폼 (3)> - IBM 클라우드 팩

IBM이 선보인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최적화된 IBM 클라우드 팩(IBM Cloud Paks)으로 기업 고객은 한 번 구축으로 각각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춰 변환할 필요 없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모든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수 있다. IBM 클라우드 팩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IBM 클라우드,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알리바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도 지원한다.
새롭게 선보인 IBM 클라우드 팩은 IBM의 인증을 거친 컨테이너화된 소프트웨어들을 제공하며, 모든 클라우드에서 일관되고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신원 관리, 암호화, 모니터링, 로그 기록 등 공통 운영 모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시성과 관리 역량을 제공한다.
IBM이 발표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최적화된 IBM의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중 100가지 이상의 제품을 포함하며, IBM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인 IBM 클라우드 팩스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기업용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오픈시프트와 세계 최고의 기업용 리눅스 플랫폼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를 포함한 오픈소스 기술에 기반을 둔 플랫폼으로, 기업 고객은 최적의 아키텍처와 접근법을 선택해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클라우드형 서비스 상품 ‘속속’

뉴타닉스는 쿠버네티스와 지속적인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다이내믹 컨테이너에 대한 관측 및 모니터링과 관리형 데이터베이스를 단 하나의 단순한 스택으로 설치,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스택을 출시했다.

뉴타닉스 고객들은 뉴타닉스 HCI 플랫폼과 함께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해 가상머신과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개발 및 실행할 수 있다.

뉴타닉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오퍼링을 통해 기업들은 단순하고, 안정적인 온프레미스 툴 및 자동화의 이점을 활용한 신속한 개발, 확장형 애플리케이션의 CI/CD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마치 클라우드와 같은 쿠버네티스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단순하고 빠르게 쿠버네티스를 설치하고, CSI 드라이버를 통해 영구 블록 및 파일 스토리지를 생성하며, S3와 호환되는 스토리지를 포함한다. 또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은 뉴타닉스 HCI를 기반으로 단순함을 구현한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뉴타닉스 카본(Karbon)은 바로 이용가능하며 인증된 단순화된 쿠버네티스 배포판으로, 쿠버네티스 프로비저닝과 운영,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단순화한다. 이는 뉴타닉스 HCI 플랫폼에 포함돼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오픈소스인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환경의 애플리케이션들을 손쉽게 운영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

편리한 사용성이 특징인 웹 콘솔 상에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서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들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확장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설정하는 대신 복잡하고 반복적인 설정 작업을 최소화하여 클러스터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쿠버네티스 표준 애플리케이션과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표준 쿠버네티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기간 내 아이디어 배포 지원

넷앱도 ‘넷앱 쿠버네티스 서비스’ 등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클라우드를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넷앱은 완벽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경험을 진정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넷앱 HCI에서 넷앱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며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영구 스토리지로 확장이 가능해 고객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하는 방식대로 관리, 사용, 결제할 수 있다.

이제 고객은 효과적인 서비스형 인프라를 온프레미스에서 간단히 수행할 수 있고, 넷앱 HCI 기반 넷앱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로 새로운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넷앱 HCI 기반 넷앱 쿠버네티스 서비스(NKS: NetApp Kubernetes Service)’를 통해 자동화된 쿠버네티스 배포 엔진,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오케스트레이션이 넷앱 HCI와 함께 제공된다. 고객은 관리의 복잡성을 자동화하고 확장성의 한계로 인한 성능을 저하시킬 필요가 없으며, 개발자는 단기간 안에 아이디어를 배포 단계로 구현시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새로운 패브릭 오케스트레이션 툴셋인 패브릭 오케스트레이터(Fabric Orchestrator)는 고객이 모든 데이터를 그 위치와 관계없이 검색, 관리, 자동화 및 규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넷앱 클라우드 인사이트(NetApp Cloud Insights)는 넷앱 HCI 및 넷앱 AFF 시스템을 포함하는 넷앱 시스템을 위한 무료 기본 에디션을 프리미엄(freemium) 서비스 모델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는 실시간 대시보드 외에 넷앱 HCI 및 넷앱 쿠버네티스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배치 최적화 기능이 포함된다.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플랫폼 (4)> - 시스코 컨테이너 플랫폼

시스코는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시스코 컨테이너 플랫폼(CCP: Cisco Container Platform)’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가 온프레미스든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이든 구애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
시스코 컨테이너 플랫폼은 쿠버네티스 덕분에 사용자가 대규모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설정, 구축, 보안, 확장, 관리 전반에 걸친 자동화로 복잡성은 낮추고 높은 효율성 및 유연성은 증대시켜준다.
시스코 하이퍼플렉스와 ACI 네트워킹에서 테스트되고 구현된 풀-스택(full stack) 솔루션으로 전체 스택에 대한 자동화된 업데이트와 엔터프라이즈급 서포트를 제공하며, 생산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구축됐다. 턴키식의 사전 설정 솔루션이기에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IT 운영 팀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 개발자는 유연하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개방형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갖춘 시스코 컨테이너 플랫폼은 시스코 하이퍼플렉스, 가상머신(VM), 베어메탈 등 여러 플랫폼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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