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영상 수집·분석·관리, 통합 플랫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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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 수집·분석·관리, 통합 플랫폼 필수
  • 데이터넷
  • 승인 2020.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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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인프라 환경 구축·관리 시스템, 스마트시티 완성 위한 중요 과제로 대두
이호상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ATA사업팀 과장(his-hslee@hyosung.com)
이호상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ATA사업팀 과장
(his-hslee@hyosung.com)

[데이터넷]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해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가 플랫폼 기반 기술을 통해 통합 운영되고 있지만, 하드웨어 인프라는 여전히 분산 운영되고 있어 관리·운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다양한 CCTV 영상을 수집·분석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통합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합이라고 일컬어지는 스마트시티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5G와 같은 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의 디지털화는 국가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스마트시티가 가져다 줄 무궁무진한 경제적 혜택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해 2021년까지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자율주행,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 최신 IT 기술과 접목해 기존 도시의 스마트시티화를 위한 기업과 지자체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시티 구현 핵심 ‘영상 데이터’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는 도시 내 카메라, 센서 및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영상, 이미지 및 소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 그리고 도시 내 분산돼 있는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빅데이터, AI 기술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스마트시티는 IoT 기술을 통해 수집한 에너지, 교통, 의료, 건설, 인프라, 공공, 유통 등 방대한 양의 도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도시 데이터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능화된 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도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IDC가 발표한 ‘세계 스마트시티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아태지역 스마트시티는 급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시장 규모가 3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시티 투자를 주도하는 주요 전략 우선순위로는 고정식 시각 감시, 향상된 대중교통, 지능형 트래픽 관리, 무수수량 관리 및 스마트 실외 조명 등이며, 점차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 인프라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시티에서 가장 많이 활용 되는 데이터는 영상 데이터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안전 5대 연계서비스(112센터 긴급 영상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긴급 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지원)를 통해 활용도가 더 높아지고 있으며, 영상 데이터의 안정적인 보관과 시스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솔루션과 서비스는 플랫폼 기반 기술을 통해 통합돼 운영되지만, 하드웨어 인프라는 아직 분산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진정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는 시스템과 하드웨어 인프라의 통합된 아키텍처 제공이 필요하다.

스마트시티 플랫폼 핵심 요소 ‘통합’

현재 통합관제센터는 세 가지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분산된 CCTV 영상을 통합해 관제하는 ‘통합관제시스템’과 다수의 CCTV 영상에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필요한 영상만을 선별해 관제하는 ‘선별관제시스템’이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CCTV 영상 및 각종 도시정보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교통, 방범,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감시하기 위해 과별로 관리하던 CCTV를 통합한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뒤를 이어 통합된 영상을 분석하기 위한 선별관제시스템과 영상을 활용해 서비스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문제가 있다. 성격이 다른 시스템들을 관제센터에서 통합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이지만, 사업별로 구성된 개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운영 편의성이 떨어지고 상면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공간 확보에 난항을 겪거나 시스템 전체의 로드 밸런싱과 인프라 장애에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규 시스템의 경우에는 데이터의 양과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 변화에 민감하며, 초기 구성한 하드웨어 인프라의 리소스가 부족하거나 낭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하드웨어를 전체적으로 재구성하거나 추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시스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하드웨어 설계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가상화 기반 영상 전용 통합 플랫폼 솔루션이 스마트시티 구현의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한 지자체에서는 통합관제센터에 영상 전용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영상통합관제시스템(VMS)을 구축, 시스템의 가용성을 높이고 인프라 일부 구간에 장애가 발생해도 시스템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영상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했다.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되는 모든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인프라로 구성함으로써, 각 시스템에서 발생되는 데이터 변화에도 인프라 전체를 재구성하거나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시스템 특성에 맞게 유연한 자원 할당 및 구성이 가능하며, 개별 시스템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인프라를 70% 이상 축소할 수 있는 효과가 발생하는 등 기존 개별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확대되는 시스템에 대해 신속하고 편리한 설계가 가능해졌다.

스마트시티 포트폴리오 강화…지자체 협업도 확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영상 데이터에서 손쉽게 인사이트를 도출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관련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도시에서 발생 되는 방범, 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및 시각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공·민간 분야 조직들은 시민의 편의 및 안전을 증진하는 인사이트를 빠르게 도출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HVA: Hitachi Video Analytics), 통합 상황인지 솔루션(HVS: Hitachi Visualization Suite),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LFM: Live Face Matching), 빅데이터 플랫폼(Pentaho)과 더불어 모든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영상 전용 컨버지드 플랫폼(HVMP: Hitachi Video Management Platform)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스마트시티 구현에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VMP를 주요 중앙부처 및 각 지자체의 통합관제센터 및 공공사업에 공급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 중인 지자체에서는 추가적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신규 인프라를 도입할 필요 없이, HVMP에 필요 자원만 추가해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높은 호환성을 기반으로 신규 스마트시티 사업에 HVMP를 도입해 추가적으로 통합관제시스템과 통합하는 경우도 많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주요 관심사다.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지자체별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시스템 간 상호 연동성을 갖춘 솔루션이 각광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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