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6주년 축사] 강종철 어빌리티시스템즈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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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6주년 축사] 강종철 어빌리티시스템즈 부회장
  • 데이터넷
  • 승인 2019.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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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네트워크 타임즈 창간 26주년, 데이터넷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26년전의 국내 네트워크 시장을 되돌아보면 IBM, DEC 등의 호스트 환경을 중심으로 노벨 PC-LAN, 라우터를 이용한 FDDI 백본, 동축 케이블 등을 이용한 네트워크 연결, 일부 UB(Ungermann-Bass) 등의 스위치를 이용한 UTP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연결 등이 떠오른다.

요새 화두중 하나인 보안은 라우터에서 제공하는 아주 초보적 개념밖에 없었던 시절이었고 각 분야별로 많은 제조사들이 등장해 초기 네트워크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춘추전국시대였다. 지금은 유명무실해진 ATM 등 신기술들이 소개되면서 어떤 기술이 주류를 이룰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의 시기였다.

이때 시장에서 알려진 제조사중 현재 시스코 외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대부분이 사라지고 현재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간 엄청난 기술의 변화와 더불어 대변혁이 일어났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지내왔던 것 같다,

이러한 시기에 창간돼 현재까지 국내 IT산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네트워크 타임즈가 이 격동의 시기의 산증인이었음을 다시 말해 무엇하랴. 필자 또한 이 시기를 치열한 경쟁의 중심에서 생활했고 아주 가까이에서 네트워크 타임즈의 활약을 지켜보며 함께해 왔기에 창간 26주년이라는 경사가 내일처럼 기쁘고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그 동안 수많은 기업들의 동향과 신기술들에 대해 분석하고 소개하면서 국내 IT시장 발전에 큰 역할을 수핸한 네트워크 타임즈 모든 임직원 분들에게 머리 숙여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또한 앞으로 오랫 동안 국내 유일의 IT분야 매거진에 대한 자부심과 뛰어난 역량으로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네트워크 타임즈가 되길 기원한다.

요즘은 지면보다 인터넷 기사가 주류를 이루고 다양한 경로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매월 한번씩 네트워크 타임즈 표지부터 한장 한장 넘기며 고생하며 준비한 소식들을 읽고 배워나가는 영원한 아날로그 팬으로 남을 것을 또 한번 다짐해본다. 네트워크 타임즈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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