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클라우드 백업으로 비용·성능·보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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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클라우드 백업으로 비용·성능·보안 ‘만족’
  • 데이터넷
  • 승인 2018.03.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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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프로세스 간소화로 향상된 성능·확장성 제공…강력한 데이터 보호 기능까지
▲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수석컨설턴트 (his-pjkwon@hyosung.com)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자사의 IT 시스템에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백업 시스템이 필요하다. 최근 클라우드 도입이 활성화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백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지만 이는 기업들에게 비용 증가와 더불어 컴플라이언스 문제에 직면하게끔 만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대안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활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편집자>

IT 인프라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 발표에 의하면 기업들은 이미 IT 인프라 시스템의 45% 이상을 클라우드로 전환했으며, 그 중 약 23%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15%는 퍼블릭 클라우드, 7%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분야에서 클라우드는 이미 많은 기업들에게 검증 받은 공통적인 인프라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 증가 문제와 성능 및 보안의 한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은 기업이 자사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인 워크로드, 테스트 및 개발 등을 위해 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으로서 사용 기간, 용량 및 용도 등을 미리 정할 수 있고, 초기 도입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장점을 널리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비용 효율성, 데이터 관리의 민첩성, 보안의 측면에서 온프레미스 백업 시스템에 비해 점차 제약을 드러내 왔다.

무엇보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해 백업 시스템을 구성하면 온프레미스 인프라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현재 많은 IT 운영자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소모되는 비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드는 외부 회선 비용, 기존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옮겨야 하는 이전 비용과 함께, 데이터가 기업 외부에 존재한다는 불안감과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의 문제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

물리적 자원의 관리 및 소유권을 제거해 IT 운영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자원을 원하는 만큼 빠르게 배포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은 기업들에게 확실히 매력적인 옵션이다. 하지만 관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성격, 시스템 환경, 기업 정책에 맞게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면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이 적합한 솔루션이 아닐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비용 절감 효과 거둬
IT 조직은 업무 성격, 워크로드 및 데이터 관리 등을 고려해 특정 업무 영역에 대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구성을 선택하고 이에 적합한 솔루션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의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CP(Hitachi Content Platform)를 통해 안전한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한다. HCP는 콘텐츠 배포 및 이동성, 백업, 아카이빙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대규모 확장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용으로 설계된 HCP를 통해 문서, 파일, 이미지 및 비디오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대규모의 확장성으로 저장하고 보호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무한정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해시 코드(hash code) 기반의 고유한 ID를 통해 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파일이 진본임을 입증하고, 데이터를 손상으로부터 자동적으로 복구하며, WORM(Write Once Read Many) 및 암호화 기능 등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로 인한 데이터 관리에 대한 불안감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의 어려움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멀티 테넌트 및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업무의 성격, 적용 프로토콜 등 영역별로 시스템을 분리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의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HCP를 구성한 시스템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비용 효율성이 높아진다.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5년 간 5000테라바이트(TB)의 용량을 사용할 경우, 온프레미스상의 HCP를 운영한 총비용이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이용비용과 비교할 때 61%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프레미스로 HCP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면 유지보수, 지원, 관리, 운영 및 데이터 센터 상면공간, 전력 및 쿨링 등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하지만 몇 년에 걸쳐 누적되는 비싼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이용비용 및 네트워크 회선 비용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가격이다. 월 사용료를 내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은 초기의 저렴한 도입 비용이 장점이지만, 사용 기간에 따라 누적되는 비용을 고려해보면 오히려 부담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온프레미스 구성 통한 TCO 절감

백업 프로세스 간소화와 향상된 성능·확장성 제공
클라우드 시스템이 대중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자사의 기존 백업 시스템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백업 어플라이언스, VTL, PTL, 블록 스토리지 및 NAS 스토리지 옵션 중 몇 가지를 조합해 백업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그 중 백업 어플라이언스 및 VTL은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복구목표시간(RTO: Recovery Time Objective)을 단축해준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확장하는데 한계가 있다.

블록 스토리지 및 NAS 장치도 이와 비슷하며, 특히 암호화, 클러스터링, 복제와 같은 고급 기능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더욱 부각된다. PTL도 가장 저렴한 스토리지 미디어이지만 비효율적이고, RTO가 매우 느리며, 유지 관리 비용이 높다. 데이터를 제때 복구하지 못하거나 테이프가 손상 또는 잘못 배치되는 경우 데이터를 덮어쓰게 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테이프 백업 단점

컴플라이언스 요건이나 소송과 관련된 데이터를 테이프에 장기간 또는 영구 보존해야 하는 기업들은 먼저 데이터의 가용성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여러 세대에 걸쳐 테이프 미디어, 테이프 드라이브 및 테이프 라이브러리가 무분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미디어 마이그레이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새로운 테이프 드라이브에서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오래된 미디어를 새로운 미디어로 옮기는 미디어 마이그레이션은 비용과 시간이 더 많이 든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백업 시스템을 대체하는 작업도 제약이 있다. 특정 기업 정책 및 데이터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제어해야 하고,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로 백업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대량 데이터 이동이 필요한 데이터 복구 측면에서는 데이터의 신속한 검색 및 복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성하려면 고가의 고대역폭 네트워크 회선 사용 비용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HCP는 기존 백업 저장장치 및 퍼블릭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을 대체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을 구현한다. 기업의 성능 및 확장 요구 사항에 따라 적절한 크기의 백업 환경을 구축해 한층 간소화된 백업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HCP는 소규모로 시작해 800페타바이트(PB) 이상까지 확장할 수 있는 백업 인프라로서 완벽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데이터 제어, 암호화 보호 및 무결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적으로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노드 및 액세스 노드를 분리함으로써 성능 및 용량을 독립적으로 확장 가능하다. 성능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의 백업 요구 사항에 맞춰 확장이 가능하며, 따라서 예측 가능한 예상 RTO를 비즈니스에 제공하게 된다.

▲ HCP 통한 클라우드 백업

강력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기능으로 신뢰성과 안정성 보장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에서 데이터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 HCP는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인 오브젝트 스토리지로서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을 위한 필수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의 데이터를 쉽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우선 강력한 WORM 기능을 제공한다. WORM 모드가 활성화되면, 저장된 모든 데이터는 무작위 공격으로부터 보호된다. 또한 데이터가 저장된 뒤에도 자체적으로 데이터 손상을 확인하고 복구함으로써 저장된 데이터의 무결성과 가용성을 유지한다. WORM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저장소에 기록된 데이터를 수정할 수 없으므로 랜섬웨어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HCP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애에 대비해 기존의 검증된 고성능의 RAID 보호 기술 외에도 비용 효율적인 이레이저 코드(Erasure Code) 보호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사 데이터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수용할 수 있다.

베리타스(Veritas) 및 컴볼트(Commvault)와 같은 시중의 주요 제품뿐만 아니라, 아마존 S3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백업 솔루션도 지원한다. 기업들은 업계에서 검증된 강력한 백업 솔루션과 클라우드용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조합으로 온프레미스상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백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백업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문제점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성능, 안정성 및 관리 편의성 등의 혜택들을 누릴 수 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 머신 러닝 기술이 주축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 동시에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공격과 내부 유출 위협 또한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자사의 IT 시스템에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백업 시스템이 필요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CP를 통해 기존 백업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시스템을 유연하게 확장시키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신뢰도와 가치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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