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시스템 ‘ITSM 솔루션’, 공개SW 기반 고효율 IT운영관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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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시스템 ‘ITSM 솔루션’, 공개SW 기반 고효율 IT운영관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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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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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규모 사이트에 적용 가능한 IT서비스 관리 솔루션 … 적용 기간도 짧아

대규모 IT운영관리시스템과 달리 공공기관 등 중규모 IT운영관리시스템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 IT서비스 관리(ITSM: IT Service Management) 솔루션은 비용 부담이 커서 도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ITSM 솔루션을 도입하지 못했을 경우 고객의 요청과 기능개선 현황파악 등의 정보가 수작업으로 이뤄져, 적시에 공유되지 않거나 누락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업무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IT서비스 전문기업 LIG시스템은 주력 사업 중 하나인 IT서비스 관리를 위해 IT서비스 관리 컨설팅 및 구축·운영과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것은 물론 축적된 경험을 살려 ITIL v3 및 국재표준 ISO2000을 기반으로 ITSM 솔루션을 구축하고, 유지보수방법론까지 개발했다.<편집자>

ITSM 솔루션은 HP, IBM, CA, BMC 등 외산 소프트웨어 업체가 시장을 점령해왔다. 이들의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컨설팅을 포함해 최소 10억원에서 20억원 이상의 투자를 감행해야 한다. 그나마 2010년 이후 국산 ITSM 솔루션이 약진하며 비용을 낮추는데 한몫했지만, ITSM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선 최소 5억원 이상의 투자가 있어야 한다.

IT운영 인력을 100명 이상 보유한 조직은 ITSM 솔루션을 필수로 인식해 도입 또는 개발해 사용하고 있지만, 50명 내외의 중규모 조직은 투자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기에 ‘그림의 떡’ 같은 존재나 다름없었다. 이에 LIG시스템은 2014년 중규모 사이트 IT운영관리시스템에 부담이 없으면서 ITSM 핵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ITSM 솔루션을 기획·개발하게 됐다.

공개소프트웨어로 구성된 ITSM 솔루션
LIG시스템은 중규모 ITSM 솔루션 개발 시 ▲저비용 ▲핵심기능 등 두 가지 요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ITSM 솔루션의 핵심인 프로세스 구현을 위해 국내 유엔진(uEngine)의 BPM 솔루션을 활용했다. 프로세스를 설계해 적용하고, 처리 중인 프로세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를 제어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다수의 솔루션을 비교한 결과 유엔진의 BPM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알프레스코(Alfresco) 등 해외 벤더의 공개소프트웨어 BPM 엔진도 유수 공개소프트웨어 패키지들과 호환은 우수하나, 유엔진에 비해 기술지원 채널 및 국내 레퍼런스가 다양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존 시스템과 연계를 위한 ETL(Extract, Transform and Load) 도구는 공개소프트웨어인 탈렌드(Talend)사의 데이터 인티그레이션(Data Integration) 제품으로 선정했다. 해당 도구를 통해 고객사 인사시스템과 인사정보를 연계하고, 자산시스템과 자산정보를 연계해 CMDB(구성관리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의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프로세스 중 소프트웨어의 변경을 관리하는 프로세스 내에 서브버전(Subversion) 형상관리 솔루션의 통제를 수행하는 이클립스(Eclipse) 플러그인을 공개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로 구현했다.

DBMS는 공개소프트웨어 DBMS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을 사용했다. 공개소프트웨어로 제공되는 DBMS 중 일부 제품은 상용 목적으로 적용 시 일부 라이선스 제약이 존재하는 반면, 포스트그레SQL은 제약에서 자유로운 제품이다. 성능 또한 미션 크리티컬한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나 기술지원 등을 제외한다면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전자정부 및 기존 시스템과 호환성 갖춰
LIG시스템의 ITSM 솔루션의 장점 중 하나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에 폭넓게 활용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이라는 점이다. 해당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식이 있는 유지보수 조직이라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표준프레임워크에서 제공하는 공용모듈을 적극 활용해 사용자, 조직관리 및 메뉴, 권한, 접근제어와 같은 시스템 공통적인 기능들을 최소한의 수정을 통해 적용, 개발에 투입되는 자원도 최소화함으로써 프로세스 적용 및 필수 기능 등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LIG시스템 ITSM 솔루션에 적용한 모든 기술은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이지만 고객사 운영 환경에 따라 기존 사용 중인 오라클 DBMS, 제우스 WAS 등 상용 제품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확보했다.
적용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다. 내부시스템(In-System) 연계, 권한 설정, SMS 연계, CMDB 구성과 변화관리를 위한 교육을 포함해 5~6주 이내 설치, 사용할 수 있다.

통합 IT서비스 관리시스템으로 확대
LIG시스템 ITSM 솔루션은 유지보수 조직에서 관리하는 OA 등 전산장비들의 사용 및 수리이력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별도의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성하기 어려운 중소규모의 고객사에서 이를 활용해 자산의 도입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할 수 있고, 사용현황 및 통계정보를 활용해 효율적인 자산 분배와 관리가 가능하다.

LIG시스템은 소프트웨어의 변경을 관리하는 프로세스 내에 소스코드의 결함을 식별할 수 있는 점검도구를 연계하거나, CI(Continuous Integration) 도구와의 연계를 통해 배포관리를 자동화하는 방안 등 장애 예방을 위해 ITSM 솔루션이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IG시스템 ITSM 솔루션은 최소비용으로 LIG시스템이 유지보수하고 있는 다수의 공공기관에 적용하고 있으며,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에 제품으로 판매, 적용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6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으며, 향후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제품을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IT서비스 전문기업 LIG시스템은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 LIG넥스원 등 금융과 방산 분야 정보시스템 구축, 운영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후 2011년 공공정보화 시장에 진출해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한 주력 사업 중 하나인 IT서비스 관리를 위해 IT서비스 관리 컨설팅 및 구축, 운영 전문인력을 영입했으며, 축적된 경험을 살려 ITIL v3 및 국제표준 ISO2000을 기반으로 ITSM 솔루션을 구축하고 유지보수방법론까지 개발하는 등 IT서비스 분야에서의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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