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기술자 경력 신고제도, NCS 기반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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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기술자 경력 신고제도, NCS 기반으로 전환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5.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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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직무능력 중심 문화 정착 기대 … 2017년 1월부터 전면 시행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 신고제도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준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NCS 직무수행역량 기반 경력관리 표준 체계(안)’을 발표하고, 신고 시스템을 개편, 5월 16일부터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소프트웨어 기술자 경력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아 2008년 12월부터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5월 현재 현재까지 14만여명의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경력 신고제도를 활용해 경력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기존 경력관리 시스템이 근무처, 근무경력(담당 직무), 기술경력(프로젝트 수행 경력), 학력, 기술자격, 교육, 상훈 등 7가지 중 근무/기술 경력 유형의 직무 분류를 제공하지만, 도메인 업무 지식, 사용 기술, 역할 등이 혼재돼 직무 중심의 경력 관리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 NCS 기반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NCS 기반 경력관리 시스템을 오는 12월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2017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개편되는 시스템은 도메인 업무 지식, 사용 기술, 역할 등이 혼재됐던 기존 근무/기술 경력 유형의 직무 분류를 NCS 기반으로 재분류해 9개 직종, 29개 직무로 단순화했으며,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세분화해 산업(도메인)지식 역량과 NCS에서 정의한 230개의 직무능력단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범 적용 기간 동안은 기존 경력 체계로 경력을 신고하거나 기존 경력증명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선택에 따라 동일 경력을 새로운 관리체계로도 입력할 수 있다.   또 기존 신고로 확인 완료된 경력은 협회에서 자동 변환할 방침이며, 개인별로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술경력 변환표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본인이 직접 수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오는 5월 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경력관리 체계 개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하는 등 개선점 등의 의견 수렴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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