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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안 시장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 될 것”
SK인포섹 R&D센터, ICBM 전폭 투자…김용훈 센터장 “글로벌 보안 기업 도약 위해 기술 개발 매진”
2016년 05월 23일 16:11:21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SK인포섹(대표 한범식)이 정보보호 컨설팅·관제 중심의 서비스 기업에서 자체 기술을 가진 솔루션 기업으로 확장을 선언했다. 올해 초 R&D센터를 설립하고 ICBM 분야 신기술 개발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한편, 다양한 기술기업과 MOU를 맺고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인수하면서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다.

김용훈 R&D센터 본부장은 “SK인포섹이 IT와 정보보호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R&D센터는 신기술 개발과 발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선도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한편, 자체 기술 역량을 확보해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SK인포섹 R&D센터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R&D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인포섹은 고부가가치를 보장하는 ‘서비스’ 역량에 집중해왔지만, 시장 성숙도가 높아져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해왔다. 그 돌파구가 ‘기술’이라고 판단했으며,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의미하는 ICBM 역량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K인포섹은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이글아이’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이메일 APT 대응 솔루션 ‘ePM(e-Mail PDS/MDS)’은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안티스팸 역량과 결합한 통합 이메일 APT 방어 솔루션 ‘이에이피티 인사이트(eAPT insight)’로도 제공되고 있다. 더불어 네트워크 포렌식 솔루션 ‘XPD(XPacket Discovery)’를 통해 침해대응 역량도 갖추고 있다.

IoT·모바일 보안 신제품으로 시장 선도

R&D센터에서는 기존 제품의 로드맵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 외에 새로운 역량을 갖춘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될 제품은 시큐리티플랫폼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IoT를 위한 보안 OS와 보안 게이트웨이다.

이 제품은 IoT 도입에 적극적인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공공분야의 각종 IoT 실증단지 등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셋톱박스, 무선 액세스포인트, 기타 통신장비 등에 제조단계에서부터 탑재돼 스마트홈을 비롯한 실생활·사무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다른 솔루션으로 모바일 보안 앱을 준비하고 있다. 백신 기능과 함께 스마트폰의 보안 상태를 알려주며, 스마트폰 최적화, 취약점 관리, 보안 저장소, 악성 URL·스미싱 방지 기능을 탑재한다.

클라우드 시장 선점을 위해 서비스형 보안(SeCaaS)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글아이, 이메일 보안, 안티웹쉘 및 멀웨어 탐지 등 SK인포섹의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모델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SeCaaS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서비스로, 다양한 국내외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야는 관제 서비스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능화되는 공격을 탐지하기 위해 머신러닝, 딥러닝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관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전문 기술과 접목해 차세대 보안관제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R&D센터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보호하는 기술과 빅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있다. 로그 등 빅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와 중요 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클라우드 인프라가 공격을 받거나 계정도용, 위장 클라우드 사이트 등으로 중요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퍼스트 무버’ 자리매김

김용훈 본부장은 “ICBM 관련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핀테크 분야에서도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분야에서는 인증이 가장 중요한 기술로 꼽히고 있어 이와 관련된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핀테크 기술 시장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인포섹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최적의 시기에 시장에 진출하는 타임 투 마켓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R&D에서는 모든 신기술을 검토하는 한편, 향후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면서 인포섹의 기존 기술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하는 것 보다 가장 앞서서 시장을 이끌어가는 위치에 서 있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세계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예측하면서 적기에 제품을 출시하고 공략하는 전략을 수립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R&D센터는 SK인포섹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좋은 기술 파트너를 발굴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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