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IT축제 ‘월드IT쇼 2016’, 성공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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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IT축제 ‘월드IT쇼 2016’, 성공리 폐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5.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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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452개 기업·1498개 부스 규모…총 10개국 12만여명 관람객 참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제9회 월드IT쇼 2016(World IT Show 2016)’이 지난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2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월드IT쇼 2016’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ICT로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 ‘Connect Everything’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ICT 산업계 관계자들이 정보률 교류하고 학계(기관) 관계자들이 업계 최신동향과 신기술 및 제품 트렌드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올해는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기아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452개 기업 1498개 부스를 통해 각 분야의 대표 ICT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였으며 전시 4일 동안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10여개국 12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판로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는데 무역협회 주관의 ‘수출상담회’에서는 터키 대표 통신사 ‘트룩셀(Turkcell)’, 중국 최초 S/W분야 상장기업 ‘뉴소프트(Neusoft)’, 중국 ‘레노버(Lenovo)’가 빅바이어로 초청돼 국내 기업들과의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글로벌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네시아 10개국의 주요 28개 통신사 및 관련 협력 SI기업이 참가하여 모바일 결재, 와이파이 서비스, IPTV시스템, IoT, 네트워크 보안, E-러닝,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관련 국내기업과 1:1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일에는 실질적인 해외계약 체결 사례도 있었다. CA테크놀로지(대표 노창운)가 베트남 IT기업 GNC그룹과 베트남 2대 통신 사업자인 모비폰(Mobifone)을 통해 스마트 IoT 솔루션 기반의 O2O 시장에 진출, 오토바이 추적장치 공급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3년간 장치 100만대를 공급하는 3500만달러 규모며 향후 양사는 동남아 전역에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파워의 IoT 기반 아토피 홈케어 솔루션, 대단의 클라우드 기반 무선 온도 제어기, 유퍼스트의 노인성 난청인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고음의 방향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누구나 넥벤드, 버넥트의 가상현실 안경 오리얼 글래스와 오리얼 어플리케이션 등 총 8개의 중소기업이 ‘신기술 발표회’를 통해 시장에 자사의 새로운 기술을 알렸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정용환 부회장은 “올해는 국내의 통신기술, IoT, VR 기술 등에 관심을 가지는 아시아 지역 해외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대거 방문했다”며 “앞으로 월드IT쇼는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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