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GPU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플랫폼 ‘그리드(GRID)’에 새로운 ‘테슬라(Tesla) M10’ GPU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M1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그리드는 두 개의 보드로 가동되는 단일 서버에서 최대 128명 사용자를 수용 가능해 사용자 밀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엔비디아 그리드는 노트북, 태블릿 PC 등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양한 기기에서 캐드(CAD) 도면, 설계 자료, 3D 시뮬레이션 등 그래픽 집약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 및 서버 시스템을 포함하는 GPU 기반 가상화 플랫폼이다. 또 엔비디아 그리드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어느 기업에서나 다양한 목적에 따라 가상화 된 애플리케이션, 데스크톱 및 워크스테이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 작업을 단순화하고, 아웃룩, 오피스 2016, 웹 브라우저, 어도비 포토샵, 윈도우 10 운영체재 등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엔비디아는 유연한 연 단위 계약 모델로 개인이나 회사 환경에 적합한 방식에 따라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짐 맥휴(Jim McHugh) 엔비디아 그리드 사업 부사장은 “지식과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적인 근로자 대부분은 최대의 생산성을 위한 고성능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즉 GPU 가속을 필요로 한다”며 “테슬라 M10 GPU 기반의 엔비디아 그리드는 업계 최대의 사용자 밀도를 제공하며, 성능적인 타협 없이도 쉽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하는데 있어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