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이미징·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선도기업 ‘애피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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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이미징·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선도기업 ‘애피컬’ 인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5.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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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장서 ARM 에코시스템 성장세 가속 박차

글로벌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은 차세대 기기들이 주변 환경에서 전송한 정보를 이해하고 지능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할 이미징 및 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기술 선도 기업 ‘애피컬’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애피컬은 영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술 업체중 하나며, 첨단 이미징 제품은 15억 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약 3억 대에 이르는 인터넷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및 태블릿 등을 비롯 기타 소비자/산업용 장치에서 사용되고 있다.

ARM은 이번 인수를 통해 지능적인 이미지 처리가 필요한 차세대 자동차, 보안 시스템, 로봇, 모바일 및 모든 소비자 가전, 스마트 빌딩, 산업 또는 유통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한 새로운 이미징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ARM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은 한층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애피컬의 기술은 ARM 말리(Mali) 그래픽스, 디스플레이 및 비디오 프로세서 로드맵을 보완하게 된다.

ARM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CEO는 “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기술 선두주자인 애피컬은 지능형 기기들이 놀라운 수준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 가능케 하는 이미징 제품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며 “ARM 파트너십은 무인 자동차, 첨단 보안 시스템 등과 같은 차세대 제품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전용 이미지 컴퓨팅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으며 애피컬의 기술들은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애피컬은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이미징 기술 IP 기업으로서 약 1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영국 러프버러(Loughborough)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애피컬의 기술은 최대 판매 대수를 기록한 프리미엄 핸드폰을 포함해 15억 대 이상의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애피컬 CEO 겸 설립자 마이클 투쉬(Michael Tusch)는 “애피컬이 개발한 제품의 지능적인 처리를 통해 카메라로 하여금 주변 환경을 잘 이해하고 가장 연관성 높은 정보를 토대로 작동하도록 이미 지원하고 있다”며 “이 기술들은 ARM의 다른 제품들과 연계해 비주얼 컴퓨팅 장치의 성능과 사람–기계간의 상호 작용 방식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키게 되며, ARM 파트너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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