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어워즈(Facebook Awards) 2016’의 아태지역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페이스북 어워즈 2016’은 지난 한 해 동안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캠페인 중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해 기념하는 행사다.
아태지역 수상작으로는 총 21개의 캠페인이 선정됐으며, ‘페이스북 플랫폼 활용(Best Use of Facebook Platform)’ 부문에는 클레멘저 비비디오 멜버른(Clemenger BBDO Melbourne)이 제작한 ‘The Boys’를 포함해 한국의 디지털에이전시 더크림유니언(The Creamunion)이 제작한 AIA생명 캠페인 ‘엄마의 첫 번째 노래(Mother’s First Song)’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혁신(Innovation)’ 부문에서는 레오 버넷 시드니(Leo Burnett Sydney)의 ‘Celebrity Tantrum’ 등이, 올해 신설된 ‘중소기업(Small Business)’ 부문에서는 호주의 온라인 마케팅 회사 SponsoredLinX의 ‘#IAmNotANumber’가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 북미 등 지역별 최고작을 선별하는 과정은 올해 ‘페이스북 어워즈 2016’에서 처음 신설된 것으로, 각 지역에서 선정된 페이스북 캠페인은 오는 6월 뉴욕에서 열릴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가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페이스북 어워즈 2015’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2,700건 이상의 페이스북 캠페인이 심사를 거친 바 있다.
한편, 이번 수상작 선정에 참여한 14인의 아태지역 심사위원으로는 아시아 10대 광고인상을 수상한바 있는 마사코 오카무라, 필리핀의 광고회사 BBDO 게레로(BBDO Guerrero) 회장 데이비드 게레로, 그리고 이노션 월드와이드 김정아 제작전문임원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