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디티, 美·中서 자기유도 무선충전용 주파수 트래킹 SW 특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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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디티, 美·中서 자기유도 무선충전용 주파수 트래킹 SW 특허 결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5.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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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디티(대표 김선섭)는 휴대폰의 자기유도 무선충전용 주파수 트래킹 소프트웨어 기술(FTT: Frequency Tracking Technology)이 국내에 이어 미국과 중국에서도 특허심사를 통과해 특허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무선충전 기술은 휴대폰을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리고 충전할 때 휴대폰과 무선충전패드 내부에 있는 두 개의 코일위치가 정확하게 맞아야만 가장 높은 충전효율을 내면서 충전이 되는 방식이다.

세계무선전력전송컨소시엄(WPC)에서는 두개의 코일위치를 일치시키기 위해 양측에 각각 영구자석을 부착해 코일끼리 서로의 위치를 가이드 해주었으나, 휴대폰에서 영구자석을 사용하면 네비게이션에 에러가 발생하고, 휴대폰에 내장되는 안테나가 두꺼워 지는 문제들이 발생했다.

이번에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심사를 통과한 FTT 기술은 무선충전 시 발생하는 주파수를 검출해 동 주파수를 충전효율로 변환하고, 이 충전효율을 휴대폰 디스플레이에 그래픽이나 사운드로 표시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이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용하면 WPC가 권고했던 영구자석을 사용하지 않아도 휴대폰과 무선충전패드의 내부에 있는 코일들이 서로 일치해 높은 효율로 충전되는지 여부를 휴대폰 사용자가 간단하게 알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세계 무선충전협회인 WPC나 PMA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구자석 사용을 권고하거나 무선충전기 패드 내부에 여러 개의 코일을 넣어 가까이 있는 코일로 충전을 시키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나, 하드웨어 부품을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원가상승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씨아이디티는 “FTT 기술은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 없이 기능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기유도 무선충전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현재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에게 프로모션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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