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국내 협업 로봇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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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 국내 협업 로봇 시장 공략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5.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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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피스 설립…공식 대리점으로 에스아이에스 추가 선정

덴마크의 협업 로봇 제조 기업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한국오피스 설립’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이 한국오피스를 설립하게 된 배경으로는 중소 제조업체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판매량에 따라 사후서비스(AS)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유니버설로봇은 한국오피스를 통해 기술지원과 AS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 로봇의 특성에 맞춰 국내에서 보다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쉐민 갓프레슨(Shermine Gotfredsen) 유니버설로봇 APAC 지사장은 “한국시장은 유니버설로봇이 주력하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한국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피스 설립을 계획했다”며 “이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뛰어난 유연성을 자랑하는 유니버설로봇의 협업로봇이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로봇의 한국오피스는 최근 에스아이에스(SIS)을 공식대리점으로 추가 선정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에스아이에스는 2004년 설립돼 레이저 가공, 검사 시스템 등 공장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한국에서 유니버설로봇의 공식대리점은 에스아이에스를 포함해 총 4곳으로, 기존 3곳의 대리점은 반도체 제조설비전문업체인 비전세미콘(Visionsemicon), 진공이송로봇 전문업체 티이에스(TES), 자동차 시험설비 장비 제작업체 에이앤지테크놀로지(A&G Technology)다.

쉐민 갓프레슨 APAC 지사장은 “협업로봇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 사람과 함께 일하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조력자”라며 “사람들이 하기에는 위험한 일이나 단조롭고 반복적인 일을 협업로봇이 대신 함으로써, 기존의 직원들은 더욱 창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생산량의 향상과 효율적인 업무 배치가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발표한 협업로봇 안전 규격인 ISO/TS 15066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뛰어난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유연함과 쉬운 프로그래밍, 빠른 투자자금 회수를 특징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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