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내 데이터기업 해외 진출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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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국내 데이터기업 해외 진출 본격 지원”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5.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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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유망 기업 9개 선정 … 케이글로벌 데이터 글로벌 본격 추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이영덕)은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배출을 목표로 해외진출 역량을 갖춘 데이터 기업 9개를 선발하고, ‘케이글로벌(K-Global) 데이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ICT 창업·벤처 통합사업인 ‘케이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수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선재소프트, 이글루시큐리티, 와이즈넛, 엑셈, 웨어밸리,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 누리미디어, 위세아이텍, 티플러스 등이 선정됐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데이터 분야 교류를 확산하기 위해 ‘한중데이터기술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하고, 중국 주요 9개 대학에 국산 데이터 솔루션을 기증하는 등 국내 기업의 중국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전개됐다. 특히 웨어밸리의 경우에는 중국 상하이산업기술연구원과 협력해 민간·정부 데이터 기술 합작법인인 ‘지브릿지 데이터 테크놀로지(GBridge Data Technologies)’ 창립을 성공시키면서 국내 기업의 중국 확산에 대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올해 데이터 글로벌 사업에 선정된 수출 유망 데이터 기업은 데이터 솔루션 현지화 지원을 통해 다국적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테스트, UI, 매뉴얼, 현지검증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데이터 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 부문에 선정된 기업은 현지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타깃 고객 대상 전략미팅과 쇼케이스·로드쇼 개최 및 참가, 홍보물 제작, 수출계약을 위한 해외유력 바이어 초청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영덕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장은 “4차 산업 돌풍의 핵(Core)인 데이터는 축적될수록 더 많은 알고리즘과 더 큰 힘을 발현시킨다”며 “진흥원은 데이터 기술이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국내 데이터 기업이 해외에서 그 기지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견고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한중협업모델의 확대를 위해 금년도 사업에 선정된 9개의 기업과 함께 중국 빅데이터산업혁신시험지구인 구이양시가 주최하는 ‘2016 구이양 국제 빅데이터 엑스포’에 초청받아 양국의 데이터 산업 육성과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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