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랩, 토종 IoT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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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랩, 토종 IoT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5.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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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 센서 전문기업 마이크로센서포토닉스와 MOU 체결
▲ 울랄라랩과 산둥마이크로센서포토닉스의 MOU 체결식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기업 울랄라랩(대표 대표 강학주)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울랄라랩은 중국의 광 센서 전문기업 산둥마이크로센서포토닉스(Shandong Micro Sensor Photonics)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울랄라랩은 기존의 1/10 가격으로 제조업 공정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시키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MOU는 울랄라랩의 기술을 검토한 산둥성 과학기술청과 산둥 과학기술대학의 주선을 통해 이뤄졌으며, 산둥마이크로센서포토닉스는 보유한 광 센서 기술과 울랄라랩의 스마트 센서 기술을 융합해 중국 내 화학공장과 제조공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 내 인더스트리얼 IoT(IIoT) 분야에도 적용해 국내 시장 진출도 도모할 방침이다.

울랄라랩의 Io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윔팩토리(WIMFACTORY)’는 센서 기술 기반의 IoT와 빅테이터 머신러닝 기반의 ICT를 융합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게 하며, 특히 사출공정, 판금공정 등 전 산업군의 제조공정에서 기존 설비 교체 없이 적용 가능해 도입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시킨다. 자체 스마트센서인 ‘위콘’을 통해 사출 금형 온도, 몰드 재료양, 냉각수 및 입출수의 온도, 습도 등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에 저장한 후 빅데이터 분석함으로써 진동, 광, 평형, 가속도, 거리, 압력, 전압 등 제조공정에 알맞은 각종 센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를 통해 생산라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계 이상을 예측·감지함으로써 장애를 방지한다.

강학주 울랄라랩 사장은 “국내 중소제조기업 제조공정 과정에서 저품질이 발생해 손실을 보는 비용만 한해 84조원에 이른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 확산을 통해 침체된 제조산업을 혁신함으로써 진정한 제조업3.0 시대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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