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N한게임, 국내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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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N한게임, 국내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 가속화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5.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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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사 온라인게임 ‘소울워커’ 일본 출시… 현지화로 국내 게임 일본 진출 지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일본법인 NHN한게임(대표 황재호)이 국내 온라인게임의 일본 퍼블리싱 사업을 가속화하면서 국내 게임 개발사의 일본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15년이상의 일본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화 작업부터 게임 서비스 플랫폼 제공까지 다양한 경로로 개발사를 지원해 국개 개발 게임의 일본 안착을 돕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NHN한게임은 지난 4월 6일 국내 게임 개발사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의 온라인 MO 액션RPG ‘소울워커’를 일본에 출시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신규 국내 개발사가 첫 게임을 국내가 아닌 일본에 선출시한 케이스 주목된다. 라이언게임즈는 NHN한게임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유명 성우 캐스팅, 일본인에게 익숙한 방식의 스킬시스템 도입 등 일본시장에 맞춤화된 현지화 작업을 통해 일본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NHN한게임은 개발사에게 일본문화와 일본인의 특징을 소개하고 일본산 온라인게임의 벤치마킹을 돕는 등 일본시장에 맞는 게임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상용화 전까지 월드 프리미어 테스트, 3번에 걸친 CBT, 대규모 부하 테스트, OBT 등 각종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용자 반응을 살핌으로써 일본인에게 맞는 게임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제면 NHN한게임 게임사업본부 이사는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를 먼저 타깃으로 한 게임 개발은 개발사에게 글로벌 경쟁력 확보 부분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2000년부터 이어온 일본 사업으로 노하우와 잘 알려진 플랫폼을 확보한 NHN한게임은 앞으로도 한국 개발사 및 퍼블리셔의 좋은 게임을 일본에 꾸준히 퍼블리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한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법인 중 하나로, PC 및 모바일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NHN엔터의 일본법인은 NHN플레이아트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작년 10월 NHN코미코(웹툰), NHN플레이아트(게임개발), NHN한게임(게임퍼블리싱) 총 3개의 회사로 분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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