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저전력 블루투스 기반 ‘아두이노 프리모’ 출시
상태바
노르딕, 저전력 블루투스 기반 ‘아두이노 프리모’ 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5.17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RF52832 SoC 활용 … IoT 타깃 프로그래머블 컴퓨터
▲ 아두이노 프리모

노르딕세미컨덕터는 nRF52832 블루투스 저에너지 SoC를 기반으로 한 저비용의 최신 IoT(Internet of Things) 타깃 프로그래머블 싱글 보드 컴퓨터인 ‘아두이노 프리모(Arduino Primo)’가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아두이노 프리모 베이스 보드는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 접속 기술을 기본 지원함은 물론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와이파이(Wi-Fi), 적외선(IR) 기술도 모두 포함한다.

아두이노 프리모는 다수의 블루투스 저에너지 센서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기반의 완벽한 TCP/IP 인터넷 클라이언트 및 서버처럼 동작할 수 있다. 또 보안인증 및 터치-투-페어(Touch-to-Pair)를 위해 노르딕의 nRF52832 SoC에 통합된 NFC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리모콘에 적용된 IR 기술도 지원된다.

아두이노 프리모에 적용된 노르딕세미컨덕터의 nRF52832는 경쟁 솔루션 대비 일반적인 프로세싱 파워가 최고 60%에 이르고, 10배의 부동소수점(Floating Point) 성능과 2배의 DSP(Digital Signal Processing) 성능을 제공하는 64MHz, 32비트 ARM 코어텍스-M4F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다. nRF52832의 2.4GHz 무선 멀티 프로토콜은 블루투스 4.2 사양과 호환되며, -96dB의 RX 민감도와 5.5mA의 RX/TX 피크 전류를 갖췄다.

페데리코 무스토(Federico Musto) 아두이노(Arduino S.r.L) CEO는 “전세계적으로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수는 현재 약 150억개에서 2020년에는 2000억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두이노의 목표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현시킬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하는데 것으로, 노르딕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무선 커넥티비티를 추가함으로써 더 많은 옵션들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르 랑엘란드(Geir Langeland) 노르딕세미컨덕터 세일즈 및 마케팅 디렉터는 “노르딕의 전략 중 하나는 제조업체 및 취미 개발자 커뮤니티들이 블루투스 저에너지 무선 접속 기술을 전자기기 개발 프로젝트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아두이노 에코시스템의 인기를 고려했을 때, 조만간 아두이노 프리모를 이용한 수많은 혁신적인 IoT 애플리케이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두이노 프리모에 이어 조만간 웨어러블 기기를 겨냥한 40mm 직경의 원형 베이스 보드 형태의 ‘아두이노 프리모 코어(Arduino Primo Core)’도 출시될 예정이며, 와이파이를 제외한 대형 제품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능이 지원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