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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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한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5.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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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리전, 최소 4개 데이터센터 설립 … 부산 지역 토지 매입 추진
▲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서울/부산 리전 운영 등을 비롯한 한국 내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서울 리전과 부산 리전으로 각기 운영되며, 이를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Trusted Clou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리전은 2~3개의 데이터센터를 묶음으로써 보다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즉 서울과 부산 리전 운영은 한국 내 최소 4개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운영됨을 의미한다.

이와 별개로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부산에 토지를 매입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IDC 사업자로부터 상면 공간을 임대해 운영하는 것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토지부터 건물까지 모두 직접 마이크로소프트가 건립, 운영함을 의미한다.

타케시 누모토(Takeshi Numoto)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기업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 인프라”라면서 “중요 인프라 서비스(IaaS)부터 다양한 범위의 플랫폼(PaaS)는 물론 각종 소프트웨어와 툴(SaaS)까지 각 조직의 다양한 요구들을 지원해 혁신과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말했다.

고순동 사장은 “한국 리전 설립으로 국내 고객이 더 빠르고, 신뢰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2017년 9월까지 에너지, 제조, 교통, 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까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150억달러 이상을 투자, 전세계에서 24곳의 리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리전 2곳을 포함해 32곳으로 클라우드 리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클라우드 리전과 관련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100만개 이상의 서버가 호스팅되고,  30조개 이상의 데이터 오브젝트가 보관돼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12개월간 500여개의 최신 릴리즈를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사용자는 매월 12만명 이상이 증가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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