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파스칼 기반 GPU ‘지포스 GTX 108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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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파스칼 기반 GPU ‘지포스 GTX 1080’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5.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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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나노 핀팻 공정으로 성능 2배 향상 … VR 구동 최적화
▲ 지포스 GTX 1080

엔비디아는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첫 번째 게이밍 GPU로 ‘지포스(GeForce) GTX 1080’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11세대 GPU 아키텍처인 파스칼은 이전 세대인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보다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특히 대규모 그래픽 연산 처리를 요구하는 가상현실(VR)을 구동하는데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지포스 GTX 1080은 맥스웰 기반 최상위 라인업인 지포스 GTX 타이탄(Titan) X에 비해 최대 2 배의 성능으로 가상현실 환경을 원활하게 구현하며, 전력 효율성은 3배 높였다. 지포스 GTX 1080은 3차원 입체 구조의 칩 설계 기술인 16나노미터의 핀펫(FinFET,) 공정 기술이 적용됐으며, 더욱 미세하고 빠른 72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 한층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또 지포스 GTX 1080은 마이크론의 8GB GDDR5X 메모리를 최초 탑재한 제품으로, 256비트의 메모리 인터페이스에서 초당 10Gb 속도로 실행되는 GDDR5X는 일반 GDDR5 보다 1.7 배 더 효율적인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맞춤 설정과 오버클러킹, 성능 옵션을 위한 엔비디아 ‘GPU 부스트(GPU Boost)’ 기술의 새로운 3.0 버전도 지원한다.

제프 피셔(Jeff Fisher) 엔비디아 PC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지포스 GTX 1080의 획기적인 성능 및 효율성 향상은 향후 게이밍 트렌드를 이끌어갈 VR 환경에서 놀라운 현장감과 몰입력을 구현하는데 최적화됐다"며 “고성능 GPU 성능을 요구하는 VR의 등장은 PC가 여전히 최고의 게이밍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며, 엔비디아의 파스칼 아키텍처는 이를 위해 탄생한 GPU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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