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 없이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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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 없이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나온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5.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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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콕, 스마트폰 카메라로 신용카드 인식해 결제 승인 서비스 제공…온오프라인서 간편결제 제공

간편결제 확산으로 현금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푸드트럭, 노점상, 방문판매업자 등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콕은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푸드트럭에 결제 인증을 위한 큐알코드를 프린트해 붙여두면, 고객이 페이콕 앱을 실행시켜 큐알코드를 읽어들인 후 금액을 송금하면 지불이 완료된다. 결제단말이 없는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배달사원이 별도로 결제단말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돼 결제단말을 구입·유지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권해원 페이콕 대표는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지만, 신용카드 결제 단말을 보유하지 않는 소상공인은 사용하기 어렵다. 페이콕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결제, 송금, 결제승인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온·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페이콕은 푸드트럭이나 전통시장 및 노점상, 대리운전, 음식배달, 보험설계사, 다단계 판매 사업자, 학습지 방문교사, 여행사 가이드, 출장 AS 서비스업, 출장세차업 등 카드결제에 취약한 업종에 비용 부담과 장비 소지의 불편함 없이 카드매출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페이콕은 앱을 구동시킨 후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읽어 들이면 자동으로 신용카드의 텍스트를 인식하고 결제에 필요한 정보를 결제 시스템으로 보낸다. 카메라로 읽은 신용카드 정보는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으며 메모리에도 정보가 남지 않아 안전하다.

권 대표는 “페이콕은 스마트폰에서 바로 실물 신용카드를 인식하며, 데이터를 암호화해 결제 승인을 요청하기 때문에 결제단말 해킹을 통한 정보유출이나 거래 위변조 우려가 낮다”며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있다 해도 앱이 구동되는 순간 금융보안 모듈이 작동하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거래에 접근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이콕 앱이 신용카드를 읽는 순간 스마트폰 앞쪽 카메라를 동시에 구동시켜 안면인식 인증을 수행하는 방법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실물 신용카드와 사용자 본인 생체인증 기술을 통해 더욱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페이콕은 서비스를 처음 설계할 때 부터 강력한 보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간편결제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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