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쉐어링, 10억 투자 유치…P2P 렌터카 플랫폼 ‘카썸’ 기술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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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쉐어링, 10억 투자 유치…P2P 렌터카 플랫폼 ‘카썸’ 기술력 인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5.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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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쉐어링(대표 하호선)은 IBK캐피탈/서울기술투자의 IBKC-STI 신성장투자조합 제1호와 SJ투자파트너스의 에스제이-창조관광밸류업벤처조합으로부터 총 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카쉐어링은 국내 최초 무인형 P2P 렌터카 플랫폼 ‘카썸’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ES인베스터와 아이디벤처스로부터 각각 3억원씩 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카썸은 모바일 앱을 통해 필요한 시간만큼 주변 렌터카 회원사의 차량을 예약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카쉐어링 업체 ‘쏘카’, ‘그린카’가 제공하는 단기 렌터카 대여 서비스와 달리 한국카쉐어링은 전국의 중소 렌터카 업체와 연계해 자체 차량을 보유하지 않고도 개인이나 기업에서 타고 있는 렌터카를 장기간 공유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P2P 서비스를 개발했다. 

카썸은 현재 서울 12개 구와 경기·강원·충북·경남 등 전국 25개 지역에 차고지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청주, 김해 등 제휴 회원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가평 지역 관광 패키지 등 렌터카와 연계하는 서비스 상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아파트 단지 및 관광지 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호선 한국카쉐어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편리하게 렌터카를 자가용으로 타는 세상을 선도함으로써 친환경 효과, 차량 감소, 이용자 비용 절감 등 카쉐어링 기대효과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전환사채 공모방식으로 전환가격은 58,000원(액면가 5,000원)이며 6개월 후부터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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