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CJ헬로비전에 ‘브이클라우드 PC’ 가상화 기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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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CJ헬로비전에 ‘브이클라우드 PC’ 가상화 기술 공급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4.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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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개인 사용자에 VDI 공급…임대사업자, 숙박업소 등 지역 연계 서비스로 차별화

틸론(대표 최백준)은 CJ헬로비전의 가상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인 ‘브이클라우드 PC’에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브이클라우드 PC’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PC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제로 클라이언트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윈도우 환경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부터 틸론과 협의를 시작해 서비스 설계부터 운영까지 면밀하게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CJ헬로비전은 개인 유저를 위해 월 이용료를 9000원으로 책정하는 등 가격을 대폭 낮춰 이용자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 다. 기존 서비스가 3~4만원대 요금으로 서비스를 해 왔던 것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개인 서비스에 앞서 이달부터는 전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 지역 별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숙박업소의 경우, 이용객을 위한 PC가 비치되고 있으나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개인정보의 유출이나 바이러스 전염 통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고장이나 PC 부품의 분실 등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점도 부담이었다.

CJ헬로비전의 ‘브이클라우드 PC’는 이용객이 가상 데스크톱을 종료하면 기존 모든 데이터를 초기화하고, 다시 접속하게 되면 초기화된 가상 데스크톱을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러한 불편을 해소했다. 사용자는 언제나 안전하고 빠른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하는 한편, 사업자는 관리나 운영의 어려움 없이 중앙 관리를 통해 유지비용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틸론 ‘브이클라우드PC’ 구성도

소규모 사업자 PC관리 문제 해결

지금까지 클라우드 사업은 대상을 기업이나 개인 사용자에 집중해 왔으나, ‘브이클라우드 PC’는 숙박업소나 임대사업자, PC방 등 소규모 사업자의 고민을 찾아내 해소할 수 있게 함으로써 클라우드 적용에 적합한 신규 시장을 창출하게 됐다.

지역 사업자와의 밀착 서비스가 가능한 CJ헬로비전의 오프라인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온라인 서비스에 치우쳐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했던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틸론 관계자는 “최근 가상 PC에 대한 스타트업 기업의 문의도 늘고 있다. 최근 창업 열풍으로 소규모 창업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IT 환경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라이선스를 위반하거나 부실한 개인정보 취급으로 2차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형편이다. 가상 데스크톱은 이동 중이나 재택 근무 시에도 다양한 기기에서 사무실과 동일한 PC 환경을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워크를 중시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일반 기업 수준으로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도입에 필요한 막대한 초기 비용 없이 즉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신청·사용·관리 홈페이지 통해 쉽게 처리

틸론은 CJ헬로비전에 클라우드 기술을 공급하면서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특성상 사용이 어렵거나 불편을 느껴서는 안 된다고 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청이나 사용은 물론, 관리 과정까지도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처리할 수 있게 해 일반 PC와 유사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윤치선 틸론 본부장은 “CJ헬로비전과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기업 서비스에 머물러 있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인 사용자와 소규모 사업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국내는 물론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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