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코리아는 4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매트랩 엑스포 2016 코리아(MATLAB EXPO 2016 Korea)’ 를 개최했다. 매트랩 엑스포는 매스웍스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최대 종합 기술 컨퍼런스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매트랩과 시뮬링크 제품군의 최신 기술 업데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크리스 헤이허스트(Chris Hayhurst) 매스웍스 글로벌 컨설팅 총괄이사는 ‘엔지니어링이 주도하는 애널리틱스 시대의 도래’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에서 “주요 비즈니스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엔지니어링 데이터가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더 빨라진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설계와 시뮬레이션의 진화에 대한 요구가 높으며, 이에 따라 딥러닝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인 설계·시뮬레이션 환경 구현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전했다.
매트랩의 최신 제품인 R2016a에는 단일의 대화형 환경에서 코드를 작성, 실행, 수정해 탐색적 분석의 속도를 높여주는 매트랩 라이브 에디터(MATLAB Live Editor)와 매트랩 앱 구축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환경인 앱 디자이너(App Designer)가 포함됐으며, 시뮬링크에는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 모델 개발 및 시뮬레이션 속도를 향상시켰다. 이는 높아지는 엔지니어링 데이터에 대한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발전이라고 헤이허스트 총괄이사는 설명했다.
고객 기조연설자로는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선우명호 교수가 참석해 미래 자동차의 주요 기술에 대해 연설했다. 선우 교수는 미래형 자동차가 일렉트로닉과 IT, 그리고 소프트웨어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 전망하며 매스웍스가 미래형 자동차의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한 훌륭한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홍석 박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도시 GPS위치정보 분석(서울시 일 평균 23만 대 차량 데이터)을 통해 교통 흐름을 예측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한화테크윈과 S&T 중공업에서도 각각 로봇 및 산업용 제어 플랫폼 개발과 상용차용 소프트웨어 설계에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종민 매스웍스코리아 대표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복잡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에 적합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데이터과학자 및 분석 엔지니어들이 매트랩과 시뮬링크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여, 방대한 고급 알고리즘 기반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