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법조인 대상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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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법조인 대상 토크콘서트 개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4.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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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법률 스타트업의 미래’ 논의 진행…테크앤로·정보통신법포럼·피스컬노트 후원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5일, 서울 삼성동에서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피스컬노트(FiscalNote) CEO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

테크앤로 법률사무소가 주관하고,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피스노트코리아, 사단법인 정보통신법포럼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서는 ‘한국형 법률 스타트업의 미래’라는 의제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투자 확대로 AI 시장은 향후 5년간 매년 54%씩 성장할 전망을 보이는 가운데, 업무의 주된 수단이 텍스트로 이뤄진 법률분야는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가장 쉬운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구태언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한국 법조계에 새로운 세상의 도래를 알리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구태언 대표변호사의 사회와 팀황 피스노트 CEO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강윤모 피스노트 코리아 지사장, 안기순 텍스트팩토리 대표, 정보통신법포럼 회장인 최경진 가천대 교수의 좌담으로 이어졌다.

안기순 텍스트팩토리 대표는 “한국에서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지만, 법원 등의 자료는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한 해 수십만의 판결이 나오지만 공개되는 것은 극히 일부여서 2, 3차 자료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팀황 피스노트 CEO는 “피스컬노트는 정보를 수집하고 분류, 재분류 작업을 거쳐 이것을 비즈니스와 연결하려는 작업을 한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 비용을 지불했지만, 이제는 데이터간의 상호작용에 집중해야한다.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10년 후에는 협업과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가 중요할 것”이라고 미래 법률 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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