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흉터·켈로이드흉터, 수술 통해 제거 과정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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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흉터·켈로이드흉터, 수술 통해 제거 과정 거쳐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4.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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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수술흉터가 남아 있다면 최대한 이른 시기에 치료 받는 게 좋다. 미용적으로는 물론 환자의 정서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수술흉터는 수술 당시 생긴 봉합흔적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봐야 한다. 봉합흔적은 기본적으로 흉터가 크고 눈에 띄는 형태다. 어릴 때 생긴 수술흉터증상은 몸이 자라는 것과 함께 비대해지기도 한다.

수술흉터는 눈에 띠는 색깔도 문제다. 피부색이 점차 붉어지면서 주변의 정상피부와 달리 두드러지는 것. 환자들은 흉터를 가리기 위해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게 되곤 한다. 심한 경우에는 대인관계에서의 소극성, 우울증 등도 나타난다.

안성열 피부과 안성열 원장은 “수술흉터치료는 봉합흔적을 지워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특히 수술흉터가 켈로이드로 변한 상태라면 더욱 세심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켈로이드는 흉터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으로 처음 크기보다 커지고 색도 더 눈에 띄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크고 흉측한 수술흉터가 더욱 문제가 되는 상태로 변화하는 것이다.부위가 크지 않은 흉터는 레이저로 시술한다. 시술에 걸리는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한 달 간격으로 10~20회 정도 시술 받아야 한다.

안 원장은 “흉터제거수술은 원래의 흉터를 절개하고, 흔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봉합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재봉합에 정성을 기울여야 흉터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며 “이러한 치료방법은 흉터의 모양에 따라 시술을 진행하게 되며, 치료 과정을 거치면 흉터는 점차 옅어지며 정상피부와 비슷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없애기 위한 치료에 대해 안 원장은 “수술로 인해 생성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수술하면 크기가 더 커지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제거수술 후 4일 정도 전자선 치료를 해야 한다. 작은 켈로이드는 국소주사를 통한 반복치료로 크기를 점차 줄여나갈 수 있다”며 “이러한 수술흉터치료는 되도록 빠른 시일 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방법과 과정을 미리 알아 둔다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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